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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어느 가을 오후 도서관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을 높여주는 귀중한 자산이며, 책 읽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지식정보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나라라고 한다. 미국에 살때 제일 부러웠던 것 중 하나가 도서관.. 커뮤니티마다 시설이 잘되어 있는 도서관들이 있었던 것. 특히 우리가 살던 곳은 유태인들이 많아서였는지 도서.. 더보기
그리고...적금 이자..^^ 회사가 세워지면서..그리고 회사가 없어질때까지.. 우리 가족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그곳이 이제 곧 헐리게 된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너무 아쉬운 소식이지만.. 50년이 다가오는 곳이니 당연한지도.. 헐리기전에 엄마랑 우리 삼남매 다녀왔다. 포대기에 안겨 처음 이사가서 둥지를 틀었던 집이다. D-44.. 더보기
1년 만기 적금을 탄 날.. 해마다 10월 둘째주가 다가오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1년만기 적금을 타는 듯한 뿌듯함이 있는 날..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했던 친구들.. 그리고 언니,오빠,동생들을 만나는 날... 올해는 엄마를 모시고 삼남매가 함께 다녀왔답니다. 다리가 조금 불편하셔서 안가신다는 엄마를 모시고.. 오랫만에 가을 .. 더보기
가을비를 맞으며 가을비를 맞으며 / 용혜원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 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버려도 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봄비는 가을을 위하여 있다지만 가을비는 무.. 더보기
오래 신어 익숙한 신발 빛바랜 낡은 흑백 사진속에서 발견한 정겨운 모습들이다. 오래 말린 나무가 뒤틀림이 없듯이.. 오래 신은 신발에 편하듯이.. 그런 어린 시절의 친구들을 만나면 편하다. 40년이 다가오는 충주 산골 목향리 친구들..^^ 부산으로, 창원으로, 대전,청주 흩어져 사느라.. 또 나처럼 미국으로도, 한친구는 두바.. 더보기
명절을 보내며.. 20년만에 처음으로 송편만 안만들었을뿐인데.. 비교적 여유있는 시댁에서의 이틀을 자알..보냈습니다.^^ 시댁은 유난히 제복입은 아저씨들이 많은 곳.. 두 대통령 집이 근처여서 유명한 연희궁..^^ 한곳에서 30년 넘게 사시고 계시답니다 결혼 무렵만해도 집이 너무 이뻤는데.. 정원을 관리 해주시던 시.. 더보기
그것이 바로 승리라... 어제 오늘 날이 왜 이리 좋은지.. 곡식들 꽉차게 영글어가기 좋은 날이다. 내마음도 영글어 가고픈 날.아들의 지혜와 지식도 영글어 갔으면.. 점심,저녁 도시락을 쌀려니 점심은 조금 간단하게..^^ 요플레와 포도, 빈통은 달걀,베이컨 샌드위치. 나른한 오후를 달랠 살짝 얼린 냉커피 플러스 엄마 마음.. .. 더보기
하늘을 바라 보아요. 구름 들꽃 돌 연인 이정선 작사/작곡 새파란 잔디위에 누워 드높은 하늘을 보면 두둥실 떠가는 구름 한점은 내 작은 마음이어라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산기슭 외딴 그늘에 이름도 없이 피어있는 꽃 내 작은 기쁨이어라 솔나무 언덕길을 따라 오솔길 찾아 걸으면 발끝에 채이는 작은 돌들은 내 작은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