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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스크랩] 사람의 마을 달빛 천사님.귀한책 잘 받았습니다.1월 첫주 부터 12월 4째주까지 설교 말씀을 모은 책.한주에 하나씩 해당 주일에 읽으면 되겠다 싶었지요.그런데 한장 한장 읽다보니 다 읽고 말았네요. 설교말씀 전에 쓰신 그 주일에 일어난 교회의 크고 작은 이야기는내가 의선교회 교인인듯 정겹구요.의선교회 일어난일,목사님 마음이 다 담겨있군요.천사님 가정은 미국에 계시면서도 신구약 성경 필사에 참여하신다는 소식도 미소짓게 했습니다. 교회옆 밭을 임대해 주차장이 될 때 왜 내가슴이 두근거렸는지요.ㅡ임대 말고 매입하면 얼마나 좋아. 임자가 도로 내놓으라면 어쩌나 ㅡ걱정하면서도.하나님은 그 밭도 주실줄 알았네요.^^천사님 사진찍어 보여주시는 아름다운 모든 행사를 그 공간에서 다 하는거로군요.바자회도 하고 고구마도 구어먹고.식당.. 더보기
달빛마을과 햇빛마을에 내린 눈... 첫눈 오는 날 만나자 - 안도현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어머니가 싸리 빗자루로 쓸어 놓은 눈길을 걸어 누구의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은 순백의 골목을 지나 새들의 발자국 같은 흰 발자국을 남기며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러 가자 팔짱을 끼고 더러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가난한 아.. 더보기
서삼능 원당종마장 바로옆이 서삼릉.. 사적 제200호의 서삼릉(西三陵)은 희릉, 효릉, 예릉이 옮겨와 조성되면서 왕릉군을 이룬 곳이라고 한다. 고등학교떄 서오능 아니면 서삼능으로 소풍왔던 기억이 난다.^^ 희릉은 중종 32년 조선 11대 중종의 계비인 장경왕후 윤씨를 모신 곳으로 원래는 태종의 헌릉 .. 더보기
저푸른 초원위에.. 유럽의 목장에 와 있는 듯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곳. 11만 3000평 면적에 70여두의 말이 사육되는 곳. 원당 종마 목장에 다녀왔답니다. 이곳은 입구부터 쭉쭉 뻗은 나무들이며 워낙 풍경이 빼어나 TV나 CF의 단골 촬영장소로 애용되고 있는 곳이라고... 집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 가서 마을버스를 .. 더보기
12월의 엽서 12월의 엽서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더보기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빛고운 낙엽들이 늘어놓은 세상 푸념들을 다 듣지 못했는데 발뒤꿈치를 들고 뒤돌아보지도 않고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내 가슴에 찾아온 고독을 잔주름 가득한 벗을 만나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함게 나누려는데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세파에 찌든 가슴을펴려고 여행을 막 떠나려는.. 더보기
달팽이 ............... 10년전쯤 여름 1달 경북 영덕(엄격히 말해 영해)에 산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대구에 살때였는데, 아무것도 없이 숙소만 제공된다길래 이불보따리,옷가방,부르스타와 전기밥솥,냄비,그릇몇개와 수저 몇개 자동차 뒤와 좌석 빈틈마다 꽉꽉채워 이사아닌 이사를 했답니다. 바닷가가 가까운 숲.. 더보기
내맘대로 요리 칼슘 듬뿍인 마른새우.. 꺼끌꺼끌한 수염이나 다리 탈탈 털어내고 후라이팬에 달달 볶다가 불을 끄고 고추기름 잘 묻힌다음 간장 물엿 생강물 조금 넣고 약한불에서 다시 볶은 다음 참기름 한방울, 통깨 솔솔.. 마른새우 볶음 완성.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 호두 탈출시켜 올리브유에 살짝 튀겨낸 다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