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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14.내눈아래 하프돔 전날에 이어 요세미티공원에 갔다. 요세미티 입구에 왼쪽에는 지상에 노출된, 한덩어리로 세계 최대 규모라는 엘캡틴 바위는 깎은 듯한 절벽이 너무나도 웅장해 보였고, 오른편의 부드럽게 퍼져 보이는 브라이달베일 폭포는 넓게 퍼진 신부의 베일같은 모습으로 우릴 반겼다. 어딜가도 잘보이는 하프.. 더보기
13.마리포샤 이제 또 언제 볼지 모를 언니와 아쉬운 이별을 하고 꼭 가보고 싶었던 요세미티를 향해 떠났다. 35도가 넘어가는 더워지는 날씨에 운전하기도 지쳐 일찌감치 요세미티 입구의 마리포사에 짐을 내리고 나니 그곳 온도가 섭씨로 40도(@@)가 넘어가고 있었다. 워낙 햄버거니 피자를 별루 안좋아하는 아들들.. 더보기
12.페블비치 우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못먹었던 크램챠우더랑 바케트 비슷한 시큼한 맛이 나는 사우어 브래드를 사서 바다를 바라보며 매트를 깔고 점심으로 먹었는데... 해물들을 좋아하는 우리식구들 입맛에 딱~ 근데 어쩐지 빈 무료 주차공간이 있다 싶어 잘되었다 이게 웬떡이냐하고 주차했는데... 먹는 도중 .. 더보기
11.up & down 전날 바다에서 오랜시간 고생(?)을 해서인지 샌프란시스코의 해안이 생각보다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안개까지 자욱하게 낀 바닷가... 그래도 우선 해산물을 좋아하면 꼭 가봐야 한다는 fisherman's whalf에 갔는데 이색적인 풍경들이 많았다. 온통 은색으로 분장한 흑인들의 돈을 주면.. 더보기
10.red wood 다음날 일찍 일어나 남은 빅토리아섬을 구경하고 배를 타고 육지인 씨애틀로 나와 남쪽으로 이동... 꼬불꼬불한 올림피아 마운틴을 통해 와싱톤주를 지나 오레곤주에 오니 이미 어두워지고 있어서 크레센시티에서 또 하루를 보내기로... 그날은 두 나라에다가 세주(state)를 넘나들었던 날.^^ 다음날 coin.. 더보기
9.정원의 섬 (빅토리아섬으로 가는 배위에서) 씨애틀을 떠나 차를 포함하연 우리 가족 왕복비가 120불이나 되는 배를 2시간 타고 닿은 곳... 영국 이주민에 의해 개척된 빅토리아섬에 닿았다.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 답게 아름다웠다. 빅토리아섬은 온화한 날씨땜에 은퇴한 사람들의 휴양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더보기
8.씨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씨애틀에서는 사촌동생의 도움을 받았다. 아침일찍 일어나 다운타운 AAA에 차를 세우고(공짜 주차^^) 생각보다 비싼 입장료땜에 들어갈 것인가 망설이다가, 씨애틀의 상징인 500feet가 넘는 스패이스니들에 갔다. 어찌보면 UFO같은 원반모양의 막힘이 없는 확트인 전망대.. (저 사진 찍느라 남편.. 길바닥.. 더보기
7.Coeur D'alene 대자연의 경이함을 느꼈던 옐로우 스톤을 떠나는날... 애들은 그 문제의 쥬니어 레인저 과정을 끝내고 그 당시는 짧은 영어로 쥬니어 레인저 선서를 하고 레인저 마크를 하나씩 받아 들고 옐로우스톤을 떠났다. 옐로우스톤은 1988년 산의 1/3이 불타버린 틈새로 삐죽삐죽 파란 애기 소나무들(이건 고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