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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9.정원의 섬


     

    (빅토리아섬으로 가는 배위에서)

    씨애틀을 떠나 차를 포함하연 우리 가족 왕복비가
    120불이나 되는 배를 2시간 타고 닿은 곳...
    영국 이주민에 의해 개척된 빅토리아섬에 닿았다.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 답게 아름다웠다.
    빅토리아섬은 온화한 날씨땜에 은퇴한 사람들의
    휴양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준비한 찹쌀떡,과일,음료수로 간단히 점심을 대신하고
    빅토리아섬의 상징인 부처트 가든을 구경하였는데...
    (가보진 못했지만 아마 우리나라 '아침고요수목원'
    혹은 '외도' 섬이랑 비슷하지 않을지...)


    원래는 석탄 채굴장소였던 곳을 부처트부부가
    1900년초부터 거의 90년이상에 걸쳐 가꾸었다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아름다운 정원(?)이었다.
    그 넓은 곳에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하나..
    고민이 될 만큼 모든곳이 사진 그 자체였으니까..

    빅토리아 섬은 곳곳마다 영국 분위기였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유럽 분위기의
    빅토리아 의사당 그 청동돔 꼭대기엔
    벤쿠버를 발견한 조지 벤쿠버 동상이 앉아 계셨다.^^

    빅토리아는 캐나다이지만 미국 동전은 안 받아도
    지폐인 미국달라는 받는데 거스름돈은 캐나다 동전으로 준다.
    어짜피 미국으로 가면 필요없는 잔돈들 어떻게 하나..
    할수없이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인 그 유명한 가게에서
    남은 잔돈으로 작은 인형 몇가지를 샀다.

    왕복 120불 들여 하루도 안자고 나갈려니 배가 아프기도 하고,
    결국 섬에서 하루를 자기로 하고 간신히 숙소를 정했는데..
    에휴..non smoking room이 없다고...
    담배 안피는 남편때문에 가족 모두에게 담배 냄새는 고역..
    숙소에서 얻은 선풍기로 밤새 환기 시켜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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