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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world 밤을 까서 적당히 토막내어 설탕물에 달달하게 졸이고.. 호두는 뜨거운 물에 잠깐 담가 속껍질 벗기고 대추는 돌려깎아 여며 썰어 역시 설탕물에 살짝 좋이고 살 발라내고 남은 대추씨부분은 물을 우려내서 약식물로 쓰고.. 잣도 한웅큼 집어 넣고.. 오랫만에 압력솥에다가 약식을 만들었다. 내입맛에.. 더보기
제주도 푸른 밤 지난 주 월요일.. 작은 아들 수학여행 떠나는 날.. 과고아이들은 고2떄 조기진학하는 아이들이 있어 1학년때 대부분 행사들을 한답니다. 그래서 수학여행도 1학년때... 일본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대일본관계가 안좋아 제주도로.. 기숙사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니 공항행도 학교에서 함께 출발.. 떠.. 더보기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요즘은 사라진 댕~~댕~~교회 종소리.. 우리 교회는 주일 11시가 되면 교육관 옥상에 종이 울린답니다. 목사님께서 황학동과 인사동을 뒤져 사와 손수 다신 종..^^ 오늘은 정말 맑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습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얼마나 아름다운지.. 마침 오늘은 중고등부에서 '인터넷 중독' .. 더보기
어느 가을 오후 도서관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을 높여주는 귀중한 자산이며, 책 읽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지식정보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나라라고 한다. 미국에 살때 제일 부러웠던 것 중 하나가 도서관.. 커뮤니티마다 시설이 잘되어 있는 도서관들이 있었던 것. 특히 우리가 살던 곳은 유태인들이 많아서였는지 도서.. 더보기
그리고...적금 이자..^^ 회사가 세워지면서..그리고 회사가 없어질때까지.. 우리 가족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그곳이 이제 곧 헐리게 된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너무 아쉬운 소식이지만.. 50년이 다가오는 곳이니 당연한지도.. 헐리기전에 엄마랑 우리 삼남매 다녀왔다. 포대기에 안겨 처음 이사가서 둥지를 틀었던 집이다. D-44.. 더보기
1년 만기 적금을 탄 날.. 해마다 10월 둘째주가 다가오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1년만기 적금을 타는 듯한 뿌듯함이 있는 날..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했던 친구들.. 그리고 언니,오빠,동생들을 만나는 날... 올해는 엄마를 모시고 삼남매가 함께 다녀왔답니다. 다리가 조금 불편하셔서 안가신다는 엄마를 모시고.. 오랫만에 가을 .. 더보기
동업자 최고로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코스타리카의 알라후에라시 외곽에 있는 구릉지대를 걸으면서 나는 양쪽에 있는 커피농장을 바라 보았습니다. 기름칠을 한 듯 반들거리는 검푸른 잎새들이 아열대의 태양을 반사하였습니다. 길을 따라 지은 작은 집들의 현관과 잔디밭에는 가지 각색의 꽃과 관목이 .. 더보기
가을비를 맞으며 가을비를 맞으며 / 용혜원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 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버려도 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봄비는 가을을 위하여 있다지만 가을비는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