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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제주도 푸른 밤

     

    지난 주 월요일..

    작은 아들 수학여행 떠나는 날..

    과고아이들은 고2떄 조기진학하는 아이들이 있어

    1학년때 대부분 행사들을 한답니다.

    그래서 수학여행도 1학년때...

    일본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대일본관계가 안좋아 제주도로..

     

     

    기숙사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니 공항행도 학교에서 함께 출발..

    떠나는 날 안개기 심해 걱정했었답니다.

    수학여행 공식이름은 '자연탐사'

     

     

    요렇게 떠나기전 자연도감 종류등 준비물이 많았답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본 아이들은 1시간도 안걸리는 시간이 신기한듯..^^

     

     

    비행기 밖으로 보이는 신기한 모습도 찍어대고..

    아름다운 제주도에 도착..

     

     

    우도행 배...

    하늘도..바다빛도..아이들 마음도 같은 색...

     

     

    우도 모습..멋있기도 하고 찍기도 잘 찍었지요?^^

    중간에 "재밌게 지내고 있니? 하고 문자를 보냈더니 답..

    "수업중.."

     

     

    우도의 작은 등대라고..

    5-6년전쯤 미국가기전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

    렌트카로 제주도는 물론 우도까지 배에 실어 들어가 샅샅히 살펴봤는데

    작은 아들 3-4학년때일때인데 생각 안나는 곳도 많더라고..^^

     

     

    작은 아들반은 남자14명, 여자6명인데..

    남자아이들 단체사진 같은데 4명은 어디 갔을까?

    (요기 작은 아들 표정이 귀엽습니다^^

     귀엽다..작아보인다..작은 아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

     

     

    다음날은 한라산 등반..

    점심때쯤 한라산 정상에 올랐다고 전화가 왔길래

    폰으로 사진 찍어 전송하랬더니..

    "엄마~백록담에 물이 하나도 없어..."^^

     

     

    얼레리 꼴레리~

    우리때같으면 소문날까 감히 꿈도 못꾸던 사진...^^

    요 아이가 오래전부터 작은 아들에게 관심이 있다고..누가 귀뜸을..^^

    작은 아들 학교 전체 여자아이 숫자가 26명인데

    남자애들 사이에 제일 인기가 좋다든데..^^

    작은 아들..잘해주고 곰살맞고 그런거랑 거리가 먼데...^^

    적당히 무관심, 쌀쌀이 여자애들에게?^^

    근데 사진 포즈가 어째 뻘쭘..^^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제주도 푸른 밤이었겠지요?

     

       ** 여기저기 아이들 싸이에서 훔쳐온 사진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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