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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2020년 남산의 가을 지난주 토요일 남편과 큰아들과 지하철로 남산을 다녀왔다. 남산 돈까스로 점심을 먹고... 달님..무거우시겠어요, 죄송합니다~~ㅎㅎㅎ 노랑 노랑한 은행잎들... "남산에 언제 실개천이 생긴거지?" 난 종종 남산에 가서 알지만, 남편은 남산을 오래전에 가봐 낯선 풍경이었다. 단풍들이 많이 졌지만, 구간구간 여전히 아름다운 단풍들을 사진에 담는 사람들...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어 남산타워가 흐리다. 노랑, 주홍, 빨강..참 아름다운 색들이다. 가을의 끝자락이었지만,황홀하고 기분 좋은 남산이었다. 중간에 가져간 귤도 까먹고...^^ 장충단 공원을 옆으로 내려와 동대역 근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지하철로 집으로... 단풍구경도 잘하고..운동도 잘하고..뿌듯한 하루^^ 더보기
지난 주말은 서울 식물원 지난 주말에는 마곡동 '서울 식물원'에 다녀왔다. 작년 개장했는데, 코로나로 문을 닫았다가 재개관 한지 얼마 안되었단다. 물론 주말이고, 사람이 많을까봐 개관 시간에 맞춰 1번으로 입장..^^ 이스라엘에나 가야 볼수 있을 것 같은 감람나무.. 착한 아들은 효도하느라 얼결에 같이 따라 와줘서...ㅎㅎ 온실내 스카이워크도 만들어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좋았다. 온실 밖에도 잘 꾸며 놓아 산책하기 좋았다. 이 나무는 당연히 노란 단풍나무인줄 알았다. 이름표를 보니 '고로쇠나무'란다. 모야모와 네이버에서도 확인했더니 정말 고로쇠나무 단풍이었다.^^ 그렇게 실내와 실외를 걷고 왔더니 7,000보 정도 되었다. 더보기
서울 복판, 비밀의 정원 코로나로 고궁들도 문을 닫았다가 12일부터인가 재개관했다. 어제(금요일) 창덕궁과 후원을 다녀왔다. 후원은 일정인원만 받는데, 코로나로 평소보다 1/2만 받아 인터넷 예약은 어림도 없고... 9시반쯤 도착했는데, 현장구매도 10시꺼는 매진이고, 11시꺼로 구매.. 마침 9시반 1시간쯤 해설사 설명으로 창덕궁 해설이 있기에 들으며 다녔다. 시간이 조금 남아 혼자 몇군데 다니는데, 직원이신분이 저 가운데 철판이 온돌 아궁이라고... 낙선재..여전히 고즈넉하고 좋았다. 11시 후원 구경 시작... 단풍이 덜든건지, 예전의 화려한 단풍은 아니었다. 부용정..근처.. 저 '영화당' 현판은 영조의 어필이라고 한다. '무병장수' 기원하는 불로문 후원에서 난 이 위치 풍경이 제일 좋다.^^ 부채꼴 모양의 관람정.. 후.. 더보기
일산 호수공원 어제도, 오전에도 미세먼지로 뿌옇더니 오후가 되며 맑아지기에 호수공원에 갔다. 역시 좋아진 날씨에 공원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사람들 많은 곳을 피해 1바퀴 모자르게 걸었더니 8천보정도 걸은거 같다. 10월7일부터 평균 6천보 이상 걸었더니, 3주정도에 1kg이 빠졌네^^ 단풍들로 가을이 점점 익어가고 있는 호수공원을 보고 돌아왔다 모처럼 아름다운, 가는 가을을 그냥 지나보내기 아쉬운 2020년이다. 더보기
대전 아니고 고양 어제 오랫만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대덕 생태공원'에 다녀왔다. 주목적은 바람 쏘이러..표면전 목적은 만보걷기..^^ 작은 아들한테 '대덕 생태공원'왔다니까 대전인줄 알더라..^^ 대전은 아니고 고양...생태공원 황화 코스모스가 만발...^^ 두남자들.. 행주산성을 향해 한강과 접한 곳에 길이 잘되어 있어 걸었다. 오르락 내리락도 많았지만, 흙길 아니면 나무팬스 길이라... 방화대교도 보이고... 평화누리길...일부인듯... 어제도 만보를 찍었다는...^^ (저중 1500보 정도는 교회에서 미리 걸었었다.) 직선으로 거리를 재보니 왕복 4.5km인데, 5km이상 될듯하다. 더보기
시흥 갯골 생태공원 어제는 한글날 공휴일이라 걷기도 할겸 시흥 갯골 생태공원에 다녀왔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옛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아침 먹고 바로 갔다가 11시전에 나와서 사람이 적은 편이었는데 나올때는 도로까지 주차장이.. 모야모님에게 물어보니 '댑싸리'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왕비마마와 동행해준 두남자..^^ 붉은 풀은 칠면초이거나 퉁퉁마디일텐데...모르겠다^^ 사람들 피해 넓게 많이도 걸었다. 만보이상... 끝이 안보이는 연들을 뒤로 두고 사람 더 오기전에 얼른 집으로..^^ 더보기
만보걷기 작년 6월 엄마가 돌아가시고 무기력해져 집에만 있었고, 작년 이맘때 대상포진까지.. 게다가 올초부터 코로나 극성으로 집밖을 자제하고, 교회 일도 없어지고... 원래 군것질도 안좋아하고 식탐이 없는데 운동부족으로 살이 계속 찌더니 건강검진에서 살찐것때문에 적신호가 들어와 3일전부터 매일 만보 걷기를 시작했다. 동네걷는 건 한계가 있을 것 같아 오늘 손소독제 들고 마스크2개하고 경복궁에 다녀왔다 (지하철때문에 마스크 2개를 했는데, 낮시간에 다녀와 사람이 없어 올때는 1개만..) 내가 알던 경복궁인지...좀 이른 시간이어서는 아닐텐데 사람이 거의 없었다. 경복궁 옆의 고궁박물관은 실내여서 아예 기약없는 휴관중이었으니... 코로나 와중에도 행사가 있는지 경회루 주변에 조명들이 많이 설치되있었다. (오늘 창덕궁.. 더보기
2020년 추석 이야기(2) 추석연휴 셋째날 아침은 간단히 빵과 과일을 먹고 일찍 출발하였다. 강릉이나 경포대쪽은 여러번 가봤기에, 이번에는 조금 더 위인 주문진에 가보기로... 9시반쯤 도착하니 확실히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실 드라마 "도깨비"를 1번도 본적이 없는데... 주문진에서 "도깨비" 촬영을 많이 했단다. 이곳에 줄이 제법 길었는데, "도깨비" 촬영 장소여서라고...^^ 파란 바다 구경을 원없이 하고... 검색을 해보니 저 장소 코앞에 횟집이 있기에 역시 이른 점심을 먹기로... 아직 문도 열지 않은 거 같은데 우리가 자꾸 서성이니 문을 여셔서 회도 먹고... 그 건물 전체가 주인이 1사람인듯.. 5층 카페에 가니 전망이 너무 좋은데, 식사 영수증이 있으면 50% 할인이 된단다. 차도 마시고 콘도로 돌아오니 1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