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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

제주도(12.22) 사는게 언제나 예측대로 되는건 아니다 8시이후에는 주차도 어렵다고 말해도 8시반쯤 도착한 성판악휴게소는 만차 그래서 급히 변경해 '비자림'에 갔다 천연기념물 제 374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생되고 있다 비자나무 열매는 구충제로 많이 쓰여졌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고.... 새천년 비자나무. 이 새천년 비자나무는 2000년 밀레니엄 시대의 시작을 기념하여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나무의 폭을 재는 흉고둘레가 무려 6m , 높이는 14m에 달해 가까이에서는 한 눈에 담을 수 없을 만큼 크다 걷는게 목적(?)이라 넓게 2바퀴나 걸었다.^^ 비자림에서 가까운 바다..세화 '갈.. 더보기
제주도(12.21) 이날은 건축여행^^ 본태박물관은 세계 건축의 거장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미술관이다 이곳에는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주제로 이행자 고문이 40여 년간 수집한 유물이 가득 전시되어 있다. 현대 미술의 거장을 한곳에서 만날수 있다 쿠사마 야요이 달리 이날이 동지였는데, 팥죽 안먹는 애기동지라고.. 뭐 그래도 우리는 견과류 듬뿍인 팥죽을 먹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제주 방주교회 안타까운 것은 방주교회가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예배드릴수 없는 곳이 되었다. 다음은 환상숲 곶자왈을 갔는데.. 곶자왈은 제주의 천연 원시림으로 용암이 흘러 남긴 신기한 지형 위에서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곳이라고 한다. 여름에는 따뜻하고, 겨울에는 시원하여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곳.. 더보기
제주도(12.20) 이날 흐리고 추워 오전에 가까운 '산굼부리'에 갔다. 제주도 오름중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다고..('산굼부리'가 사유지여서라고..) 신혼여행때와 10년전쯤 가족여행때 가봤는데도 처음간듯 낯설다 아이고 어쩌자고 철모르고..갑자기 추워 얼었네 굼부리..는 '분화구'란 뜻이라고.. 백록담보다 더 크고 깊은 산굼부리 분화구는 바닥이 입구 주차장보다 100여m나 더 아래에 있다고.. 지름 650m, 둘레 2㎞, 깊이 132m의 분화구를 갖고 있다 오후 날씨가 좀 좋아지는 듯하여 다분히 즉흥적으로 5올레길을 걷기로.. 중간산지역은 잔뜩 흐렸었는데 남쪽으로 내려가니 좋은 날씨로 변하고.. 남원포구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인스타에 해시태그올려 콜라도 무료로 받고...^^ 차는 넓은 식당에 주차해두고... 4올레길 끝.. 더보기
제주도(12.19) 피너츠 캐릭터는 1950년 찰스 먼로 슐츠가 그의 만화를 7개 신문에 게재하기 시작하면서 처음 소개됐다. 만화 속 스누피는 자신의 주인인 찰리 브라운보다 더 유명한 강아지 캐릭터이다 피너츠의 주인공인 스누피를 주제로 한 자연 체험형 가든인 '스누피 가든'이 2020년 4월 제주에 문을 열었다. 날은 좋은데 걷기에는 바람이 많이 불기에 조조 20%할인으로 다녀왔다 스누피의 대사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를 모티브로 조성해 피너츠의 에피소드를 경험하며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이른 시간이기도 하고 바람도 불어 우리뿐이라 동심으로 돌아간듯 쉬며 다녀온날..^^ 더보기
제주도(12.18) 이날은 18올레길을 걸었다 바람도 불고, 19km 긴 길이라 반만 걷기로.. 산자락과 해변길을 걷는거였다 (저 초록색 박스에서 길을 잃어 고생) 바람도 불고 오르락길도 있었지만, 나름 걷기에 좋았다. 코로나때문인지, 폐업 또는 휴업중인 카페들이 많았다. 다행히 제주스러운 작은 카페를 발견... 차도 마시며 재충전(저 납작한 수제 누룽지는 맛있어서 큰아들 생각나서 1봉지를 사왔다) 가뜩이나 검은 모래 어두운 삼양해수욕장을 지날때는 날씨도 어두워지고 바람도 세지고... 겨울바닷가 저 텐트에서 뭐를 할지... 올레 리본이 사라지고 길을 헤메다가, 길도 아닌 배추밭 고랑을 건너건너 겨우 리본을 찾았다. 저 닭머루..까지 걸을 예정이었다. 바닷바람이 어찌나 센지 걷기도 힘든데... 남편은 저 아슬아슬한 절벽에 다.. 더보기
제주도(12.17) 이날은 3-B올레길을 걸었다. 완주하려면 20km라서 신풍신천 바다목장까지만 걷기로 했다. 사람없을때 걷기위해 일찍 나오다보니 시간절약을 위해 주먹밥과 미소된장국을 담아 온평포구에 주차하고 차에서 먹고 타온 커피도 마시고 출발.. 예상시간이 4시간...이래도 꼭 더 걸리는 이유... 궁금한거 많은 남편은 옆길로 자주 가다보니... 바당...은 바다의 제주도 방언 삶속에서 가장 빛나는 하루는 오늘입니다. 3올레길 지점중 '신산리마을카페' 돌고래가 나타나기도 한다는데.. 여행자는 언제 나타날지 모를 돌고래를 기다릴수 없으니 출발...^^ 신풍신천 바다목장에 도착하니 우와~~진피차 말리는 풍경이... 사전 정보를 입수해서 기대했는데 기대이상 훨씬 멋진풍경이었다 제주는 많이 좋아졌어도 대중교통이 자주없다보니 돌.. 더보기
제주도(12.16) 현재 대설로 인해 1100도로 대·소형 체인, 516·평화로·한창로·제1·2산록도로 소형체인, 안전운행 바랍니다. (아침 재난 문자) 제주도에서 남편은 계속 여러가지 일을 하느라 이날도 우체국에 들려야했다. 516도로를 가는데 정말 폭설로 차도없고, 시속 30km정도로 기어기어 갔다. 정말 제법 눈이 내려, 스노우체인도 안했는데 걱정이 많이되었다. 우체국에 들렸다가 남편 제자와 이름점심을 하기로 했는데... 눈때문에 여유있게 나왔는데도 5~10분 늦을듯 하여, 눈때문에 조금 늦는다고 문자를 했다. 근데 뭐야뭐야..제주시로 오니 눈온 흔적도 없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바로옆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나온김에 제주 도립미술관도 구경하고... 우리가 제주도 갔을때만해도 제주도 확진자가 적었는데, 점.. 더보기
제주도(12.15) 제주도도 산간지역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려 조심하라는 재난문자가 와서 고민하다가 조금만 가다가 아니다 싶으면 돌아오기로.. 근데 성산쪽으로 10분쯤 가다보니 눈온 흔적도 없고 해가 나기도 했었다 가는 길에 검색해보니 '짱구네 유채꽃밭'이 있단다. 1인당 입장료 1,000원(이곳이 사유지란다)^^ 드르쿰다..에 왔다 드르쿰다는 제주어로 "드넓은 초원을 품다" 음료수값이 입장료이다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휴식과 체험을 할수있는 포토zone 카페인셈... 일찍가서지만 우리뿐 ㅎㅎ나올때쯤 몇명이 들어오고 있었다 3가지 소원... 일단 1가지는 코로나 종식...나머지 2가지는 생각속으로...^^ 드루쿰다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 산책로도 있다. 60대들이 이러고 놀고 왔습니다.^^ 천국의 계단이라는데 난 무서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