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제주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12.20) 이날 흐리고 추워 오전에 가까운 '산굼부리'에 갔다. 제주도 오름중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다고..('산굼부리'가 사유지여서라고..) 신혼여행때와 10년전쯤 가족여행때 가봤는데도 처음간듯 낯설다 아이고 어쩌자고 철모르고..갑자기 추워 얼었네 굼부리..는 '분화구'란 뜻이라고.. 백록담보다 더 크고 깊은 산굼부리 분화구는 바닥이 입구 주차장보다 100여m나 더 아래에 있다고.. 지름 650m, 둘레 2㎞, 깊이 132m의 분화구를 갖고 있다 오후 날씨가 좀 좋아지는 듯하여 다분히 즉흥적으로 5올레길을 걷기로.. 중간산지역은 잔뜩 흐렸었는데 남쪽으로 내려가니 좋은 날씨로 변하고.. 남원포구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인스타에 해시태그올려 콜라도 무료로 받고...^^ 차는 넓은 식당에 주차해두고... 4올레길 끝.. 더보기 제주도(12.19) 피너츠 캐릭터는 1950년 찰스 먼로 슐츠가 그의 만화를 7개 신문에 게재하기 시작하면서 처음 소개됐다. 만화 속 스누피는 자신의 주인인 찰리 브라운보다 더 유명한 강아지 캐릭터이다 피너츠의 주인공인 스누피를 주제로 한 자연 체험형 가든인 '스누피 가든'이 2020년 4월 제주에 문을 열었다. 날은 좋은데 걷기에는 바람이 많이 불기에 조조 20%할인으로 다녀왔다 스누피의 대사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를 모티브로 조성해 피너츠의 에피소드를 경험하며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이른 시간이기도 하고 바람도 불어 우리뿐이라 동심으로 돌아간듯 쉬며 다녀온날..^^ 더보기 제주도(12.18) 이날은 18올레길을 걸었다 바람도 불고, 19km 긴 길이라 반만 걷기로.. 산자락과 해변길을 걷는거였다 (저 초록색 박스에서 길을 잃어 고생) 바람도 불고 오르락길도 있었지만, 나름 걷기에 좋았다. 코로나때문인지, 폐업 또는 휴업중인 카페들이 많았다. 다행히 제주스러운 작은 카페를 발견... 차도 마시며 재충전(저 납작한 수제 누룽지는 맛있어서 큰아들 생각나서 1봉지를 사왔다) 가뜩이나 검은 모래 어두운 삼양해수욕장을 지날때는 날씨도 어두워지고 바람도 세지고... 겨울바닷가 저 텐트에서 뭐를 할지... 올레 리본이 사라지고 길을 헤메다가, 길도 아닌 배추밭 고랑을 건너건너 겨우 리본을 찾았다. 저 닭머루..까지 걸을 예정이었다. 바닷바람이 어찌나 센지 걷기도 힘든데... 남편은 저 아슬아슬한 절벽에 다.. 더보기 제주도(12.17) 이날은 3-B올레길을 걸었다. 완주하려면 20km라서 신풍신천 바다목장까지만 걷기로 했다. 사람없을때 걷기위해 일찍 나오다보니 시간절약을 위해 주먹밥과 미소된장국을 담아 온평포구에 주차하고 차에서 먹고 타온 커피도 마시고 출발.. 예상시간이 4시간...이래도 꼭 더 걸리는 이유... 궁금한거 많은 남편은 옆길로 자주 가다보니... 바당...은 바다의 제주도 방언 삶속에서 가장 빛나는 하루는 오늘입니다. 3올레길 지점중 '신산리마을카페' 돌고래가 나타나기도 한다는데.. 여행자는 언제 나타날지 모를 돌고래를 기다릴수 없으니 출발...^^ 신풍신천 바다목장에 도착하니 우와~~진피차 말리는 풍경이... 사전 정보를 입수해서 기대했는데 기대이상 훨씬 멋진풍경이었다 제주는 많이 좋아졌어도 대중교통이 자주없다보니 돌.. 더보기 제주도(12.16) 현재 대설로 인해 1100도로 대·소형 체인, 516·평화로·한창로·제1·2산록도로 소형체인, 안전운행 바랍니다. (아침 재난 문자) 제주도에서 남편은 계속 여러가지 일을 하느라 이날도 우체국에 들려야했다. 516도로를 가는데 정말 폭설로 차도없고, 시속 30km정도로 기어기어 갔다. 정말 제법 눈이 내려, 스노우체인도 안했는데 걱정이 많이되었다. 우체국에 들렸다가 남편 제자와 이름점심을 하기로 했는데... 눈때문에 여유있게 나왔는데도 5~10분 늦을듯 하여, 눈때문에 조금 늦는다고 문자를 했다. 근데 뭐야뭐야..제주시로 오니 눈온 흔적도 없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바로옆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나온김에 제주 도립미술관도 구경하고... 우리가 제주도 갔을때만해도 제주도 확진자가 적었는데, 점.. 더보기 제주도(12.15) 제주도도 산간지역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려 조심하라는 재난문자가 와서 고민하다가 조금만 가다가 아니다 싶으면 돌아오기로.. 근데 성산쪽으로 10분쯤 가다보니 눈온 흔적도 없고 해가 나기도 했었다 가는 길에 검색해보니 '짱구네 유채꽃밭'이 있단다. 1인당 입장료 1,000원(이곳이 사유지란다)^^ 드르쿰다..에 왔다 드르쿰다는 제주어로 "드넓은 초원을 품다" 음료수값이 입장료이다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휴식과 체험을 할수있는 포토zone 카페인셈... 일찍가서지만 우리뿐 ㅎㅎ나올때쯤 몇명이 들어오고 있었다 3가지 소원... 일단 1가지는 코로나 종식...나머지 2가지는 생각속으로...^^ 드루쿰다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 산책로도 있다. 60대들이 이러고 놀고 왔습니다.^^ 천국의 계단이라는데 난 무서워.. 더보기 제주도(12.14) 드디어 제주도에도 눈이 왔다.. 영상이라 바로 녹고 있지만.. 눈이 오니 일단 나가보자며 성판악휴게소까지 기어서 갔다 기상 악화로 탐방금지(눈내리는 날 탐방 생각 1도 없었다^^) 눈내리는 한라산을 구경하고.. 전날 남편 후배가 추천해준 교회에 갔는데, 공사중이라 문을 닫았네. 구글맵에 전화번호가 있어 전화해봤더니, 여기까지 오셨는데..하며 문을 열어 주셨다. 교회라고 하기에는 작은 북카페느낌.. 몇 안되는 성도들인데, 그나마도 코로나로 비대면 예배도 못드리고 있다고... 목사님이 커피를 내려주셔서 커피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 사모님이 인형을 만들어 판매하여 어려운 분들도 돕는 다기에 헌금하는 마음으로 작은 인형도 사고... 요렇게 팬션 성탄장식에 함께... 감자와 호박을 넣어 감자수제비를 끓여 먹.. 더보기 제주도(12.13) 1달을 60대 부부가 같이 여행하려니 안싸울수 없다.^^ 워낙에 어지럽히고 정리 안하는 남편, 바쁘니 봐줬는데 여행지에서도...드디어 폭발 1층에 남편 물건들을 모두 2층으로 옮기고 조금 진화가 되었다. 다행히(?^^) 이날 제주도 의대 후배랑 만나기로 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근처 북카페에서 차마시며 밀린 이야기... 참 젊었네^^ 2000년 우리는 클리브랜드, 후배는 보스턴에서 연수중이었는데... 생스기빙데이때 우리가족이 보스턴으로 놀러갔었다. 그때 집으로 초대를 받아 갔었는데, 인터넷 보고 처음으로 터어키를 구우셨다고... 우리 아들들은 정통 터어키를 저때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고...^^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