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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땡....땡....땡.... 땡... 땡... 땡... 고급스럽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산골 마을에서 들었던 종소리가 햇빛마을에 울려 퍼졌습니다 종소리와 함께 켜진 트리의 전구들은 하늘 꿈을 담은 별이 되어 가슴에 쏟아졌고 다시 아이가 된 우리는 겨울 뜰로 뛰어들었습니다. 2004년 12월 19일 여러분의 목사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더보기
There is none like you 십자가 올 사순절에는 그 십자가의 무게를 느끼고 싶습니다 질수록 가벼워지는 그 신비한 무게를 조용히 느끼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지난 주 목사님의 말씀과 동봉된 詩랍니다. 며칠전 찍은 사진과 제가 좋아하는 찬양... There is none like you... 더보기
3월의 내리는 눈 샤갈의 마을에는 3월에 눈이 온다.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는 정맥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는 정맥을 어루만지며 눈은 수천 수만의 날개를 달고 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3월에 눈이 오면 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 더보기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좁은 나라 곳곳을 눈으로 뒤덮었던 지난 한주일을 보내며 어제부터 걱정되는 오늘의 날씨.. 걱정과 달리 너무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오늘의 날씨가 걱정 되었던 가장 큰 이유.. 오늘은 교회 초등부 아이들 아나바다 시장이 열렸답니다. 1달전부터 내게는 필요없지만 쓸 수 있는 물건들을 모아 물건들을.. 더보기
독극물 칵테일 잘하는 거 하나 제대로 없는데.. 어찌하다보니 교회에서 맡은 일이 많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화부' 부장을 맡았답니다. 지난주 올해 문화부 첫사업(?)을 시작했답니다. 중고등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및 청소년 건강' 청년부는 지난 수련회때 이미 했지만.. 아직 어린 중고등 학생인데 게.. 더보기
천국에 가려면... 햇빛 마을 파란 십자가. 우리교회 모습이랍니다. 빨간 벽돌이 아닌 작고 평범한 건물이지만.. 솜씨 좋으신 목사님과 몇분들의 땀이 숨어있는.. 쉼이 있는, 따뜻한 교회랍니다. 겉은 교회같지 않아도.. 안은 '교회'같은.. 목사님과..우리가 원하는 교회 모습이랍니다 교회 십자가의 모습이랍니다. 파아란 .. 더보기
성서체험전 지난 1월 교회 초등부 꼬마들이랑 성서체험전에 다녀왔답니다. 겨울수련회겸 교회 아이들과의 즐거운 나들이... 추운 겨울방학내내 비비꼬였던 아이들...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한껏 들떠 있었답니다. 어린이대공원 특설 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는 ‘성서체험전'은 성경의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 더보기
이...쁘...시...다...^^ 내 이름이 쓰이는 한 그 옆에는 괄호가 쳐지고 숫자가 매겨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누구나 세상이 값을 셈하는 대로 자신의 나잇값을 저울질하며 살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에게 팔 것도 아닌데 내 나잇값은 내 맘대로 매기면 그 뿐이다. -박혜란님의 '나이듦에 대하여'중에서 (성탄이브 행사 모습중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