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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독극물 칵테일


     

    잘하는 거 하나 제대로 없는데..

    어찌하다보니 교회에서 맡은 일이 많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화부' 부장을 맡았답니다.

    지난주 올해 문화부 첫사업(?)을 시작했답니다.

    중고등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및 청소년 건강'

    청년부는 지난 수련회때 이미 했지만..

     

    아직 어린 중고등 학생인데 게다가 교회다니는 아이들인데

    '금연' 강좌를...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놀랍게도 우리나라 남자 고등학생들 4명 중 한명(22.1%)이

    담배를 피울 정도로 청소년 흡연률이 세계적으로 높답니다.

    요즘은 여학생 흡연률도 급속도로 높아져 가고 있고

    초등학생 아이들 중에도 상상외로 많은 아이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중요한건 부모조차도 설마 내아이는 아니겠지..한다는 것.

     

    특히 청소년기는 세포, 조직, 장기 등이 미성숙 상태이므로

    담배와 같은 독성물질과 접촉하는 경우 그 손상 정도가

    성숙한 세포나 조직에 비해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소년기부터 흡연기간이 길어지게 됨으로

    중장년기에 이르러 건강에 큰지장을 준다고 합니다.

     

    뭐 기호식품인데...

    짧게, 하고 싶은거 하고 살다가지..그러시겠지만..

    '독글물 칵테일'이라는 담배는 직접흡연이상으로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질병이 마찬가지이지만 질병에 걸리면

    어느날 갑자기 죽는게 아니라 시나브로 고통이 심해지니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

    비싼 독극물 기호식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여자인 경우 귀한 생명을 잉태해야 하는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태아에게 지장을 주며

    어머니로서...아이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담배의 위해성이야 다 아시겠지만..

    담배의 발암물질 성분만해도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담배는 마약보다 중독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담배..시작을 안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 시작했다면 하루라도 빨리 끊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도 두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늘 아이들에게

    강권하고 있는 것중 하나가 '절대 흡연 시작 금지' 랍니다.

    시작보다 힘든게 금연이라고 들었기때문이지요.

     

    전에 동시에 여러 집이 한꺼번에 매물로 나왔을때

    싸이드였던 우리 집이 제일 먼저 팔린 경험이 있었답니다.

    이유는, 집이 깨끗하다는 거..

    제가 깔끔해서가 절대 아니라...^^

    남편이 평생 담배를 안피웠거든요.

     

    가족들과 이웃의 도움없이 힘든게 '금연'이라고 합니다.

    나와..내가족과..내이웃의 건강을 위해...

    깨끗한 환경을 위해.. 

    아이들에게는 '절대 흡연 시작 금지'와

    남편에게..이웃에게..'금연'을 강권해 보시길..

     

    (그날 교회 중고등부 '금연 강좌 강연자..

     왕비마마와 같이 사는 큰 마당쇠였습니다^^

     강연료 공짜였지만 인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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