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마운틴..
커피 이름도 아니고 왜 블루 마운틴일까요?^^
그 이유는 그곳에 늘 나타나는 푸른빛 아지랑이 때문이라고..
그 아지랑이 정체는 유칼립투스라는 나무에서 발산되는 성분이
햇빛에 굴절되어 통과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시닉월드라는 곳은 원래 카툼바 탄광회사지역이었다고 한다.
이 카툼바 탄광회사가 문을 닫고, 관광용 케이블을 개발하여
시닉 월드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이곳은 옛날 광물을 운반하던 석탄차를 개조한 레일웨이와
전망용 케이블카가 다니고 있었다.
편도 8$(호주 달러), 왕복 16$였는데..
가이드는 걸어내려가 타고 올라오는 케이스를 추천..
전날 내린비가 또 우리에게 행운을..
날이 가물면 보기 힘들다는 카툼바 폭포...
우리 일행들은 걸어내려가기로...
이곳은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열대우림지역이다.
경사가 진 산책로를 따라 2.2km를 걸어내려가는 것..
비교적 이렇게 완만하고 잘 정리된 코스도 있었지만..
급경사진 산책로도 많아 내려가는 발걸음이 후들후들..^^
우리 일행중에 멜버른에서 왔다는 6살짜리 꼬마가 있었는데..
그 급경사 산책길을 잘도 내려간다.
중간 쉬는 지접에서 사진도 찍고 휴식..
멀리 세자매 바위도 보이고..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은 그대로의 산책길들..
사진을 찍겠다는 일념으로 달빛천사는 꿋꿋하게 늘 앞장서서 내려가고..
달빛천사 남편도 보이고..^^
바로 저위에 보이는 공중케이블카..절벽 맞은 편까지 이동한다고..
카툼바 시닉 레일웨이 사인..
바로 이것이 레일웨이의 레일..
3분동안 가파른 경사를 따라 250m의 절벽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내려온 레일웨이..^^
우리는 올라갈때 탔는데도 3분간의 아찔한 경험을..^^
레일웨이와와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지점..
유난히 많이 피어 있던 꽃..
멀리서 보면 꼭 개나리가 피어있는 듯했다.
발아래 펼쳐지는 원시림의 물결위에 날라보고 싶다는...
그러면 융단같은 나무들이 받쳐줄것 같다는..
남편의 말처럼 그림같던 블루 마운틴을 남겨두고 떠나오며..
블루마운틴 여행중 늘 함께 다년던 귀여운 꼬마..
근데 정말 이쁜데 사진에 별루이게 나왔네..^^
시드니의 마지막 밤을 남겨두고 숙소로 돌아왔다.
아.쉬.운....시드니의 마지막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