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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호주

오지의 나라(5)-2

     

     

    저녁에는 Congress Party에 갔다.

    (나중에 보니 한국 사람들은 이런 파티에 익숙치 않아서인지 우리뿐이었다.^^)


     

    입구에서부터 어찌나 호들갑스럽게 분장맨들이 반겨주는지..^^

    그리고 멋진 밴드와 노래가 들리고..

     

     

    다양한 음식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적당히 들고 먹고 마시며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춤도 추는 그런 분위기의 파티였다.^^

     

     

    한쪽으로 동양인들을 위한 코너도 있었는데..

    일본 분장을 한 사람들이 그들 특유의 몸짓으로 반겨주며

    뭔가를 손에 꼭 쥐어준다..

     

     

    바로 이것...왠 돈?^^

    근데 동전이 아니라..동전 모양의 초코릿...^^

     

     

    요기는 중국관으로 딤섬이니 중국요리들을 그 자리에서 만들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대형 벽화(?)가 그려지고 있었는데...

    가운데 사다리위의 사람은 진짜 화가였지만..

    파티장에 온 사람들이 다른 여백을 메꿔가는 식의 그림이었다.

     

     

    저도 앞치마 두르고 한쪽을 칠하고 있습니다.^^

     

     

    한참후에 보니 저만큼 그려지고 있었고...^^

     

     

    또 한쪽에서는 캐리컬쳐를 그려주는 화가가 있었는데..

    한참을 기다려 저도 그렸습니다.^^

     

      

     

    예상대로 둥글넙적에 가는 눈에 웃는 큰입..ㅎㅎㅎ

     

     

    또 한쪽에서는 양털깎기 시연이 있었는데..

     

     

    에효..왜 그리 양이 불쌍해 보이는지..

     

     

    또 중앙에는 얼음조각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바로 앞자리에 가족이 함께 온듯..

    근데 왼쪽에 조금 보이는 안경쓴 아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키아누리브스를 약간 튀겨놓은 듯..^^

    잘생겼다 고놈...ㅎㅎㅎ

     

     

    아마도 돌고래 같은데..얼음조각이 거의 다 완성되가고...

     

     

    또 한쪽에서는 뭔가 열심히 붓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

    에버리진(호주 원주민) 문양의 그림들을 돌에 그려주고 있었다.

     

     

    물론...우리도 돌그림 받았습니다.^^
    그림이 무슨 뜻이냐니까..
    화롯가에 둘러 앉아 있는 사람들 모습이라고..^^

     

     

    악기연주와 노래에 맞춰 무희들과 함께 춤을 추는 사람들..^^

    모르는 사람들과도 웃고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우리도 안되는 영어로 멜버른에서 왔다는 모녀와도 이야기를 나누며

    흥겨운 파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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