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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호주

오지의 나라(5)-1

     

     

    시드니에서의 다섯째날..

    역시 빨간 익스플로러(시내관광용)을 타고 나선 날..

    꼼꼼히 보느라 봤지만 그래도 놓친 곳에서 내려 보기로..

     

    파리의 노틀담 사원을 본떠 설계되었다는 세인트 마리 대성당..

    시드니 여성들의 결혼식 장소로 가장 선망 받는 곳이라고..

    근데 두차례의 대화재등 때문인지 대대적인 공사중이었다.

     

     

    시드니의 하버브리지,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상징이라면

    손꼽을 수 있을 시드니 타워...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건물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옆으로 늘어선 56개의 금속게이블이 타워를 안정되게 잡아주어

    지진이나 강풍에도 견딜수 있다고...

     

     

    호주의 식민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일종의 감옥소..

    하이드 파크 배럭 박물관...

     

     

    그 시절 감옥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썰렁하고 으시시하기까지..

     

     

    지금도 3층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유적지(?)로 보여지고 있다니..

     

     

    호주 제2데 총독이 맥콰리인데..

    그 부인인 맥콰리 부인은 바다 가까운 곳에 나와 멀리 영국쪽을 바라보며

    향수를 달래곤 했다는데 바로 이곳이 그 지점인 맥콰리스 포인트..^^

    그래봐야 돌로 된 의자(?)일뿐이지만..

     

     

    그 맥콰리스 의자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그저 평범한 간이매점이 있다.

    호주에서 보기 드문 이동식 간이매점인데...

    정부 철거명령에 주인이 관광객에게 일일이 서명을 받아 허가를 받았다고..

    근데 처음 주인은 중국인이었지만 지금은 호주 현지인이 주인이라고..

    그렇다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맞은편 하이드 파크에 이르기까지

    넓은 곳에는 로열 보타닉 가든이 있었는데..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가족 혹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좋을 곳..

     

     

     

    이곳은 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한 외관의 뉴사우스 웨일스 미술관..

    건물 앞 잔디밭의 헨리 무어의 조각품도 보이고..

    음..입장료가 무료이군요.^^

     

     

    동양미술 작품관도 있었는데..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한국 작품들은 너무 조금만 전시되어 있었다.

     

     

    남편은 아마 오지 사막 한가운데 있어도 찾아올 사람..^^

    이곳도 찾아 찾아 간..숨겨진 곳이다.^^

    엘리자베스 베이 하우스..

     

     

    1835년 뉴사우스 웨일스 주 통치를 위해 파견된 맥클리 총독이

    가족을 위해 지은 그 시대 최고 저택이다.

     

     

    탁트인 바닷가에 위치한 그 집 앞..

     

     

    실내에 들어서니 뱅글뱅글 돌아가며 올라가는 계단위로 천정도 아름답다.

     

     

     

    그 시절 상류층 생활상을 보여주는 고급가구와 화려한 식기들..

     

     

    창틈으로 바라본 엘리자베스 베이 전망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찾기 힘든 위치에 있어 찾아가기 힘들었고..

    그냥 평범한 일반 집이랄 수 있었고 입장료까지 있었지만..

    시간과 돈이 그다지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

     

     

    엘리자베스 베이 하우스 앞에 있는 집도 아름답고..^^

     

     

    버스를 기다리며 촐촐해진 배를...^^

    뉴욕에서 보던 빵 프레첼인가 같지만..

    크크크..사실은 손톱만한 그냥 과자...ㅎㅎㅎ

    장난삼아 카메리를 줌인해서 찍어 본것..^^

     

     

    킹스크로스라는 곳의 대표적인 장소란다.

    엘 알라메인 분수..

    제2차세계대전에 참전한 호주 병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분수대 앞에는 세계 각국의 수도에 이르는 방향과 거리를 표시하고 있었는데..

    서울까지는 8332km라고..^^

     

     

     

    다시 익스플로러를 타고 내린 곳 타운 홀...

    위는 피에르 가르댕이 이곳을 방문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센터라고

    극찬을 했다고 할만큼 화려하고 멋있는 쇼핑센터였다.

    이름도 고풍스러운 퀸 빅토리아 빌딩.

     

     

    요기는 타운홀...

    이 앞 역시 시드니 최대의 만남의 장소란다.

     

     

    안에 들어가니 한면을 꽉찬, 8000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도 있었다.

    이곳에서 결혼식도 가끔 열린다는데 그 비용은 8000불 정도..

    호주 달러가 750원정도니까...얼마인거야?^^

     

     

     

    길을 걷다 그냥 찍은..마틴 플리스 어디쯤 되는 것 같은데..

     

     

    시드니 천문대를 찾아가다 만난 곳..

    이교회는 군인들을 위한 교회라던가...

     

     

    1857년 설립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를 찾았다.

    호주 원주민들이 별을 보면서 전설을 이야기 했던 곳이라는...

     

     

    언덕위에 있어서 내려다보니 하버브리지도 보이고 전망이 너무 좋았다.

     

     

    시드니 천문대는 1980년경부터 천문 박물관으로 바뀌었다고...

     

     

    안에는 돔아래 다양한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찰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렌즈에 딱 붙여 찍어본 사진..ㅎㅎㅎ

     

     

    시드니 천문대를 내려와 하버브리지로 가는 길에...

     

     

    용기있는 자들만이 도전해 볼 수 있는 곳을 발견..

    호주 여행자들사이에 미친 짓(?) 2가지가 있다는데..

    번지점프와 다른 하나가 이것이라고..

    하버 브리지 클라이밍...^^이곳이 그 출발지점..

     

     

    지상 134m위에 세워진 하버브리지를 걸어 올라가기 위해 가고 있는 사람들..

    보이시나요?

    간단한 건강체크와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고 아치 등반을 한다는데..

    무려 3시간 30분동안이나 10여명이 한팀이 되어 등반해야 한다고..

    요금도 10만원이 넘더만..대단한 사람들...^^

     

     

    초록색 화살표 끝을 잘 보세요^^ 
    개미같은^^ 사람들이 바로 하버 브리지 클라이밍중인 용감한 사람들...^^

     

     

    여기는 The Rocks광장..

    1788년 정착민들이 들어와 최초로 천연 그대로의 집과 가게, 군대 건물들을

    지었던...호주의 현대사가 시작된 곳이다.

     

     

    더 록스는 오래된 창고와 은행, 선술집들이 눈에 띄었는데..

    오래된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곳은 현존하는 호주 주거용 건물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란다.

    캐드맨의 오두막..^^

     

     

    호주는 모든 관공서나 박물관들이 4시반 혹은 5시경 문을 닫는다.

    현대미술관을 간신히 찾아 구경하고 서둘러 간곳..

    호주의 대표적인 현대화가 캔돈의 갤러리..

    붉은 벽돌 건물의 자그마한 갤러리이다.

     

     

    근데 초등학생 그림 분위기(이렇게 말하면 그림에 문외한이겠지만..^^)...

    저 들소? 도 그의 작품중 하나..^^

     

    에고..힘들었던 하루였는데...돌아오자마자 호주 파티에 갔으니..

     

                ★역시 너무 긴 하루라 두편에 나뉘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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