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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호주

오지의 나라(6)

     

    우리나라 사과보다 작은 초록사과와 표주박 모양의 배..

    그리고 단맛이 나는 귤 비슷한 만다린..

     

     

    친구가 챙겨준 딱딱한^^딸기는 설탕까지 찍어서..^^

    역시 친구가 챙겨준 요플레에 시리얼과 함께 아침을 먹고..

     

     

    시드니에서의 여섯째날..

    다시 시드니 해변을 도는 파란색 익스플로러를 탔다.

    실은 이날 블루마운틴을 가려고 예약까지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밖이 난리가 아니다.

    우당탕..바람과 비에 놀래 일단 블루 마운틴은 취소..

    그렇다고 숙소에만 있기는 그렇고...

    파란색 익스플로러를 타러 가는데까지도 우산이 뒤집히고 난리..

    게다가 아침 일찍이지..

    저 파란색 익스플로러에 우리 둘뿐..^^

     

     

    비도오고..정말 그동안 여행의 피로감까지 겹쳐 비몽사몽..

    다행히 비도 그치고...정신을 차리고 내린 곳..

     

     

    우거진 오래된 나무들과 수풀..

    비도 그치고..한가롭게 걷기 좋은 곳이었다.

     

     

    저 나무들은 도대체 몇년이나 된 나무들일까..

     

     

    진홍빛 꽃사이로 오래된 집이 나타나고..

     

     

    이곳이 Vauchus house...

    시드니 대학의 설립자이기도 한 Vauchus의 오래된 가옥이다.

     

     

    1800년대 가옥답게 주변부터 오래된 흔적이 보이고..

     

     

    본채와 떨어져 있는 부엌의 모습..

     

     

    한쪽에는 진짜 장작불이 타고 있고..^^

     

     

     

     

    10명의 자녀들을 위해 오랫동안 확장되고 개축되었다고..

     

     

    정원도 너무 아름다웠다.

     

     

    시드니에서 정말 많이 본 꽃중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화분에서나 볼 수 있는 군자란..

    근데 시드니에서는 땅에서 이렇게 많이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이 무슨 조화인지..^^

    화면에 잘 표현이 안되었지만..

    한곳에 자목련,동백꽃,코스모스,사루비아 꽃이 같이 피어 있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공존하는 느낌..^^ 

     

     

    야외 화장실에 들렸는데..

    60년대 화장실에서 많이 봤던 모습이..^^

    줄을 당겨야 물이 나온다..^^

     

     

    농가의 바쁜 모습도 보이고..

     

     

    역시 오래된 집들도 보이고..

     

     

    나무들 사이에 한적한 바다의 모습도 보였다.

     

     

    영국의 하이드파크를 본따 만들었다는 하이트파크의 일부분..

     

     

    시드니의 오래된 건물들은 영국 영향으로 유럽의 한모습 같았다.

     

     

    와..대형 체스를 하고 있는 사람들..

    그 여유가 부럽기만 하다.^^

     

     

    춥고 배고프고..^^

    대형몰의 후드코너에 들렸는데..

    밥돌이, 밥순이는 어쩔 수 없다. 스시코너를..^^

     

     

    캘리포니아롤과 참치김밥을 먹고 나오는데 과일,야채가게가 보이고..

     

     

    깔끔한 일본식 누들집도 보인다.

     

     

     

    다시 파란색 익스플로러를 탔는데..

    앞에 꼬마가 열심히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LG핸드폰이네..^^

    시드니 젊은 아이들 사이에 LG핸드폰이 인기라고

    지난 번에 친구가 말해주었는데 역시..

     

     

    다음 내린 곳이 Market City

    이곳은 차이니스 타운 근처의 쇼핑몰이었는데..

     

     

    지하는 패디스 마켓이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재래식 시장..^^

     

     

    근처가 차이니스 타운이어서인지 중국인들이 많았는데..

    경락마사지인지 하는 모습을 찍었는데 찍지 말라고 손사레를..^^

     

     

    또 지하로 내려가니 야채시장이...

     

     

    정말 한국 재래식 시장같았고, 야채나 과일들이 없는 게 없었다.^^

     

     

    엄청 큰 가지..가지는 영어로 egg plant란다.^^

     

     

    배추 모양도 다양..

    배추를 차이니스 캐비지라고 하던데 오른쪽 긴것은 롱 차이니스 캐비지란다.^^

     

     

    여기는 해산물코너..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이 그득..^^

     

     

    여긴 생선코너..^^

     

     

    2층은 약간 업된 쇼핑센터..^^

    고급 브랜드도 눈에 띄었는데..

    한곳을 지나는데 한국 가요가 흘러나와 보니 모닝글로리 문구코너..^^

     

     

    추억의 DDD하는 모습도 보이고..

    역시 시장 구경은 즐겁다.^^

     

     

    다음 간곳은 파워하우스 뮤지엄.

    원래 시드니 트램과 개폐식 다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발전소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일종의 과학,정보,기술,예술등의 다양한 종합 전시관 같았다.

     

     

    입구에 서있었던 오래된 증기기관차..

     

     

    요건 유리 공예품...

     

     

    오래된 악기 전시코너도 있었고..

     

     

    비와 추위와 피곤함으로 지쳐있을 무렵 발견한 오아시스^^

    인터넷 코너가 있었다.

    사람도 없고 한적한 여러대의 인터넷 컴퓨터..

    흐흐흐..1시간 이상 이곳에서 푸욱 쉬며 인터넷을..

    엄청 느린 호주 인터넷이면 어쩌랴..공짜인데..^^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아이맥스 영화관..

    LG에서 지었나보다.

     

     

    역시 그냥 걸어서 숙소로 오면 될껄..

    페리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가 버스를 타고 오기로..^^

     

     

    날이 제법 쌀쌀하여 배안에서 창밖을 구경하는데..

    해가 저물어가는 그 시간..

    바람과 추위에도 꿋꿋하게 하버 브리지 클라이밍인 사람들..

     

     

    낮에 여러번 지나면서 눈에 안들어왔던 곳인데..

    밤조명의 효과가 대단하긴 하다.^^

    Luna Park...달공원?^^

     

     

    해지는 시드니의 저녁..

     

     

    해지는 하버브리지의 모습...

     

     

    해지는 시드니 도시의 건물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로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그날 밤 드디어 반갑지 않은 손님이.. 

    다리에 쥐가 찾아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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