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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호주

홍콩에서 멜버른으로...-2008.9.30

     

    홍콩에서의 마지막 아침.

    호텔 옵션에 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어서 6시부터 시작하는 아침 식사를 하러...

    (우린 늘 여행 내내 6시반쯤 아침 식사를 했던 early bird^^)

     

     

    홍콩이라 동양식 아침 부페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하루 종일 걸을려면 아침을 든든하게..늘 아침을 푸짐하게 먹곤 했다.

    게다가 호텔은 일본 호텔이라 일본식의 메뉴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남편이 좋아하는 죽과 오뎅, 낫또...^^

    이 날은 일본식 라면에 시치미를 듬뿍 넣어 먹었더니 나름 맛있었다.

     

    시치미-‘시치미토가라시(七味唐辛子)’

    시치미는 고추, 후추, 산초, 겨자, 채종(菜種), 마(麻) 열매, 진피(陳皮) 등

    일곱 가지 향신료를 말려 가루를 낸 것이라고...고춧가루 맛이 난다.

     

     

    공항 고속전철 옥토퍼스 3일 패스의 마지막 남은 이용..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구룡 공항고속 전철역에서 공항까지 가는 고속 전철을 탔다.

    다른 날보다 더 빠른 아침 6시에 먹자마자 출발한 이유는 아침 9시 출발 비행기라...

     

     

    Final Call 불이 켜졌는데도 아직 보딩을 못한 이유...

    항공사의 overbook(예약을 정원이상 받는 것)때문에 우리 자리가 없었던 것.

     

     

    우리 잘못이 아닌 항공사의 잘못으로 우여곡절끝에 이코노믹으로 예약을 했는데

    비지니스 자리로 업그레이드 해서 멜버른에 가게 되었다.

    이게 왠 횡재^^

     

     

     

     

     

    이코노믹과 달리 하얀 개인 테이블보까지 깔아주고 식사도 우아하게 한 것은 물론

    완전 180도로 펼쳐지는 넓은 좌석 덕분에 편안하게 그동안의 피로를 풀겸

    달콤한 낮잠까지 자며 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드디어 멜버른에 밤에 도착하여 skybus를 왕복으로 끊어 스펜서 스트리트 기차역에 도착.

    그곳에서 호텔 셔틀 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남편 학회 스케쥴을 고려하여 비는 3일동안 day tour를 신청했다.

    아무리 뚜벅이에 지도보며 이것저것 잘 타고 다니는 우리지만..

    2~3시간 거리의 투어는 현지 다양한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오모나...입욕제인 Bath Ball까지 있네..^^

     

     

    인스턴트 커피는 물론 이렇게 내려마시는 커피까지..

    학회장소도 바로 옆이고..멜버른의 우리 보금자리도 마음에 들것 같네...^^   

     

    ♬: 호주 출신 가수인 Savage Garden의 노래인 Knew I Love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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