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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이렇게 좋은 날/ 창문song

     

     

    지난 연말 교회 아동부 부장집사님께서 지난 1년동안 교사들

    수고 하셨다고 한턱 내신 곳이 마음에 들어 점 찍어두었다가

    오늘 작은 아들이 집에 왔길래 다녀왔답니다.

    작은 아들 왔을때 다음주 큰아들 생일을 당겨 하기 위해..

     

     

    외양은 프로방스 스타일에 가깝고..음식은 퓨전 한식이라고 할까..

    시각적으로도 산뜻하고 맛도 깔끔하였답니다.

     

     

    청포묵도 미나리,숙주나물 그리고 단무지 무침이 같이 나와

    먹을때 함께 섞어 먹는데 산뜻하고 맛있었답니다.

    (이쁜 모습일때 찍으려했는데...^^)

     

     

    모양도 이쁘고 야채가 많이 들어가 담백한 만두도 나오고..

    근데 데코레이션도 이쁜 여러가지 음식 사진 찍을 겨를 없이

    음식이 나오자마자 빠른 아들들이랑 친정엄마의 젓가락 행진..^^

    조랭이떡이 들어간 버섯 들깨탕도 맛있었는데 못찍었네..^^

    결국 음식 사진은 별로 못찍었습니다.^^

     

     

    누룽지로 마무리까지 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은 식후 차와 후식을 들며 담소를 나눌수 있는 공간..

     

     

    이곳 후식으로 유명한 감자떡..^^

    색깔 이쁜 주홍빛 떡은 물론 이쁜 제가 먹었습니다.^^

     

     

    왼쪽 바로 바로 갈아 내려지는 원두 커피는 free~

    오른쪽 카푸치노 커피는 100원..^^

     

     

    음식점 곳곳마다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많았습니다.

    주인이 틈틈히 모은 것들이라고 합니다.

     

     

    입보다 눈이 맛을 먼저 안다는데..그런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가격대비 음식도 푸짐하고 깔끔하고 맛있었답니다.

     

     

    지난주 한주간이 '전교인 신년 새벽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작은 아들도 월요일 하루 새벽기도에 가고 학교로 돌아갔고..,

    큰아들은 엄마,아빠와 함께 한주간 같이 새벽기도 다녔답니다.

    게다가 교역자님들,장로님들..청년부 그런순으로 특송이 있어서

    아버지,엄마,본인도 특송하느라 3번은 5시전에 교회에 가고..

    깜깜한 새벽 큰아들과의 새벽기도..어찌나 기특하고 든든한지..

     

    엄마 뱃속에서부터 물도 안나오는 산골의 힘든 상황을 알았는지

    병원 한번 안갔는데 입덧도 안하고 순하게 태어난게 엊그제 같은데..

    그런 아들이 벌써 스무살의 청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건강한 청년이라면 당연히 한번은 다녀와야할 군대..

    어제 드디어 큰아들에게도 신체검사 통지서가 나왔습니다.

    1년 일찍 학교간 큰아들이라 친구들은 이미 작년에 다 나와

    이미 예행연습(?)을 했는데도 엄마 마음은 갑자기 서늘...

    하지만 미리 걱정 할 일이 아니니...

     

    1주일만에 또 두아들이 만나 키득거리며 오가는 모습에

    엄마는 그냥 행복합니다. 

    주말인데..행복 바이러스 여러분께도 전염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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