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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15.Getty 뮤지움


     

    전날 요세미티를 벗어나 열심히 쿠폰집을 찾아
    싸고 괜찮은 LA 가까이의 숙소를 정한덕에
    다음 행선지 LA가 그리 멀지 않았다.
    LA엔 남편의 친구들이 많아서 LA에서의 3박 모두
    친구집에서 지내서 많은 여행비를 줄일수 있었고...^^
    LA는 처음이 아니고 더위를 피해 어딜갈까 망설이다가
    더위를 피할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고속도로를 잘못 타는 바람에
    박찬호가 투수로 있었던 다져스야구장에 들리게 되었는데..
    박찬호 대형사진을 배경으로 세남자가 온갖 폼을 다 잡으며
    사진 몇장을 찍고 경기장 안까지 들어가 보는 행운을..^^
    (그때만해도 박찬호덕에 한국이 쪼금 알려졌는데...-.-)

     


     

    우여곡절 끝에 Getty 박물관에 도착했다.
    1983년 Getty가 산타모니카 산맥에다가 토지를 구입하고
    리처드 마이어라는 유명한 설계사에게 맡겨 건축하였다는데
    게리뮤지엄은 그 광대함에 비해 입장료가 없었다.


    이 박물관은 LA가 다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에 있었는데
    박물관까지 올라가는 길도 전기레일이 있어서
    10여분동안 LA를 바라보며 전차로 올라갔다.
    박물관은 크게 동서남북관이 있었고,
    그 옆으로 40여명의 정원사가 심혈을 기울이는
    정원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참! 그곳에도 한국말 안내 팜플렛이...^^
    역시 LA....


    근데 사람들은 왜 물만보면 동전을 던지고 싶어할까?^^
    정원 호숫가 바닥엔 동전이 하나가득....

    게리뮤지엄에 느낀것...
    돈이 있어도 이렇게 쓸 줄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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