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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3.세종대왕은 어때?^^



     

    촉촉한 미니에폴리스를 두고 다음 여행지를 향해...
    그날도 620마일을 가야하니까 힘들텐데 점점 더워지는 날씨...

    옛날 미국 개척시대 집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Homestead.
    사진만 한장 멀리서(입장하면 돈이니까^^) 찍었다.
    흔치 않은 지명인 그곳에서 한국 수녀님을 만나고..
    가릴때 다가린 아빠,엄마를 보고 놀래심^^
    "정말 아빠,엄마 맞아요?^^"

    그리고 visitor center에서 만난 할머니가 꼭 가보란 곳에 갔다.
    (사실은 국립공원이란 말에 솔깃^^...
    떠나기전 이글패스라고 50불짜리 국립공원 패스를 샀는데,
    이것은 어느 국립공원이든 그냥 들어갈 수 있으니까...
    그냥 돈주고 들어가려면 20불)

     

    가는 길에 국립공원인 Badland라는 곳에도 들렸는데...
    미니 그랜드케년같은..
    그렇지만 또 다른 모습의 특이한 모습의
    말 그대로 사람은 살 수 없는 기괴한 침식비형인
    Badland..
    땅을 만들다 만 듯한 기이한 모습의 Badland...
    나중에 알았는데 그곳이 바로 쥬라기 공원을 찍었던 장소라고...
    어쩐지...

    참! 그날도 1시간 벌었당~^^
    (central time->mountain time)

     



     

    저녁무렵 대통령 큰바위 얼굴로 유명한 러쉬모어에 도착...
    점심에 rest area에서 먹고 남은 불고기랑 컵라면에 밥 말아먹고,
    붉게 석양에 비쳐지는 4명의 미국 역대 대통령의 바위 얼굴 감상..
    러시모어 화강암벽에는 워싱톤,제퍼슨,링컨, 시어도어 루즈벨트
    4명의 대통령이 새겨져 있었는데...
    알고보니 아는 대통령들이지만 아는 얼굴은 링컨뿐^^

    사실 어찌보면 쓸모없는 그 바위산을 몇십년동안에 걸쳐서 만든
    대통령 얼굴로 미국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되었으니...
    그 거대한 조각품들을 바라보며 혼잣말로
    "우리나라에 저런 대통령 큰바위 얼굴을 만들려면
    만들 대통령도 없겠군-_-"
    그랬더니 남편이 하는 말...

    "아 왜...광개토왕,세종대왕 많잖아"
    우아 저때만해도 큰아들 정말 작았다^^

    [사진]
    1.bed land에서 폼만 멋진 남편^^
    2.4명의 미국을 대통령을 뒤로 거느린 큰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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