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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 이야기

나이 들수록 사람이 좋다.


     

    2004년11월
    20년 만에 만난 세 여자...
    단번에 그 세월 다 되살릴려면 한 사람당 기본 3시간은 들어줘야 한다.^^
    (세여자의 인연의 고리를 만들어 주었던 동부이촌동 나들이..)

     


     

    2005년 3월
    나이 들수록 사람이 좋다.
    지나온 한 시절을 똑같이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좋지.
    이제 저마다 돌아가야 할 마을은 달라도... 말이야......

     

    봄날,옛사람들과 함께,
    꼬불꼬불 인사동... 하하. 호호. 누비다.

    (인사동 나들이..)

     


     

    2005년 5월

    날씨가 꽤 더워졌으나 진짜 여름이 되기까지는
    그래도 온화한 봄날이 아직 많이 남았다.
    쨍쨍한 햇빛을 앞세우고 슬금슬금 다가오는

    여름날의 압박에 조바심내며
    막바지 봄날의 오후를 동동 즐기다.
    자칭(?) 왕비마마 모시고 구중궁궐 산책.
    역시 홈그라운드를 누비는 그녀.^^
    대낮인데도 달빛이 환했다.

    (창덕궁 나들이...)

     


     

    2005년 7월

    난해한 그림 보느라 점심도 때가 지나 배에서 신호가 오고..
    이쁜 동생은 맛집을 찾지만..
    주차장 없는 집, 번호표 받아야 하는 집 난 절대 싫어요..^^
    세종문화회관 뒷쪽에 눈에 잘안띄는

    전원풍의 작은 집을 발견..
    들어서니 편안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2층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의 삐그덕거림도 좋다.^^

    (덕수궁과 광화문 나들이..)

     

            안녕들 하시와~~요?
            7월에 만나고 9월에 다시 보자 약속했는데,,
            추석 겨우 보내고 9월도 얼마 안 남았네요.
            오는 23일 금요일(이크! 낼모레...) 어떠신가요?

          

            그래서..내일은 세여자들의 나들이...^^

            이번에는 어디일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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