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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코로나 그 이후..

코로나라는 예상 못했던 바이러스가 반년이 넘게 세상을 흔들고 있다.

코로나때문에 공장들이 서고, 그 덕분에(?) 세상의 공기가 맑아졌다.

 

중복이었던 어제 주일 날씨는 가을 날씨와 같았다.

 

예뜰도 게절을 앞서 가는 듯, 가을 날씨였다.

 

코로나로 예배중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방명록과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등

장로, 권사, 안수집사 각각 1명씩 3부 예배를 섬기고 있다.

아직은 현장예배에 출석교우의 1/2 못되게 참석하고 있다.

 

2주전부터 교회용 QR코드까지 등장하였다.

교회들 대부분 마스크 착용과 방역을 철저히 하는데도 QR코드가 필요한지...

대형식당이나 주점, 나이트클럽들도 QR코드를 찍는지 궁금하다

 

찬양대의 찬양을 들은지도 반년이 되었다.

가끔 솔리스트는 몇명 중창을 하기도 했는데, 이 또한 불안하여 중지했었다.

어제는 찬양대의 몇명이 중창을...근데 찬양하는 동안도 마스크를 착용하였다.

그래도 참 은혜로운 찬양이었다.

 

교회가 작아 전교인이 주일 점심을 같이 먹었다.

코로나전에 교회에서 쌀을 저렴하게 많이 사두었는데, 교회 식사가 중지되다보니...

쌀벌레가 생길려고 해서 절편을 만들어 교우들과 나누었다.

당연한게 세상에 없다는 걸..코로나때문에 알아가고 있다.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정지된 '마침표'가 될까 두려워 하고 있지만.

숨고르기 '쉼표'를 지나며 겸손과 내려놓음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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