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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2019 미국(2)-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도시


    Tent rock을 구경하고 산타페로 왔다.

    산타페는 미국에서 제일 역사가 오래된 수도(Capital City)지만 2010년 통계에 의하면 도시 인구는 7만5천764명이다

    (2번째 도시인 앨버커키는 거의 산타페의 8배 인구라고 한다.)


     

    산타페는 해발 2,234m의 고지대에 있다

    도시 전체가 회반죽을 발라 모서리 없이 둥글둥글하게 마무리한 어도비(adobe) 건축양식의 집들로

    황토빛과 붉은색들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오래된 도시이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을 먼저 방문하였다

    산타페의 상징이자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1887∼1986)
    그를 기념하는 뮤지엄에 들렸다

    그녀는 시카고와 뉴욕에서 공부하였지만, 뉴멕시코 여행중 매력을 느껴 그곳을 사랑하였고

    남편이 죽은 후 은둔생활을 하던 뉴멕시코의 맑은 하늘과 사막풍경을 즐겨 그렸다고 한다



    덜알려진 작품들은 사진촬영가능, 알려진 작품들은 사진촬영불가능^^







    그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명료함, 그것이 내가 산타페를 좋아하는 이유다. 이 곳에서 나는 내 자신이 된다.”



    오키드의 명언 마그네틱을 하나 사고...



    렌트하여 여행하면 내 컨디션(문제는 그걸 넘어 하려니 문제지만^^)에 따라 여행할 수 있고 내스타일의 쇼핑도 할수 있다^^



    슈퍼에는 미국에 살때에도 두아들들 조차 관심없었던 할로윈이 다가 오고 있었다.



    남편과 쇼핑하면 꼭 넘치게 장을 보게된다(다른 집과 우리집은 반대이다)

    사진에 안보이는데 술을 그닥 안좋아하면서 6캔을 샀고, 초코렛도 1뭉치는 샀다.

    난 술은 1도 못자시고, 단것과 짠것을 싫어하다보니 초코렛은 1/5도 못먹고 가져왔다.

    맥주는 그래도 2일에 1캔정도 남편이 마셨고...

    문제는 저 코카콜라 12병이나 샀는데, 체리 콜라였다.

    (아 그 뒤끝의 체리맛이 미묘해서 적응이 안되더라는...)



    미국 간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호텔에서 멀지 않기에 구글에서 한국식당을 찾아갔다.



    적당히 매콤한 새우볶음밥 2인분과 몽골식 고기볶음을 주문했다.

    미국에서 미국식당과 한국식당을 다니며 느낀것은 한국보다 양이 많다는 것...

    새우볶음밥도 너무 맛있었고, 몽골식 고기볶음은 야채 넉넉한 불고기와 똑같아 맛있었다.

    한쪽에 가지볶음과 두부조림도 얹어주시고, 김치도 파는것 같던데 시었지만 드시라고 주셨다.

    게다가 현지 요리사들을 위해 갈비탕, 삼계탕을 자주하신다는데 삼계탕도 주셨다.

    다른 것들도 많아, 새우볶음밥이 1인분은 그냥 남아 도기백해와서 다음날 컵라면과 먹었다.^^

    가격도 저렴한편이라 고맙고, 멀리서 고생하시는 것 같다 Tip을 넉넉하게 드리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