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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2019 미국(4)-이국적인 산타페


    뉴멕시코 산타페는 뉴멕시코의 주도라고는 하지만 인구 8만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다.

    하지만 400년 된 도시로 미국의 가장 오래된 주도이다.

    산타페는 해발 2,135m의 높은 도시라서인지 여행내내 몸이 무거웠다.  

    하지만 고도가 높아서인지 선선한 날씨와 코발트빛 하늘과 황토빛 집들이 독특한 매력을 가진 도시였다.

    또한 인디언문화, 스페인문화, 멕시코문화, 미국문화가 잘 섞여진듯한 도시였다.



    산타페는 도시 전체가 인디언 특유의 흙 건축양식인 진흙과 모래 짚을 섞어서 만든 벽돌 아도비(Adobe) 스타일로 되어 있어 있다 

    천장이 높고 여름에도 그리 덥지 않고, 벽도 두터워 낮시간 내내 따뜻하여 밤이면 기온지 뚝 떨어지는 사막의 밤에도
    따뜻하게 지날수 있다고 한다.



    산타페는 뉴욕, LA에 이어 미국의 3대 미술시장 중 하나인 도시라고 한다.

    정말 많은 박물관, 미술관, 화랑들이 있었다.





    대체적으로 미술관, 박물관들은 유료였지만, 화랑들은 작품 판매를 위한 무료였다.



    우리도 산타페를 즐겨보기위해(?) 야외에서 커피를 마셔볼려고 했더니, 세상에 5시에 문을 닫는다고..

    뭐 산타페에 달러를 좀 쓸려고 했더니 할수 없지...^^



    빨간고추(red chilli pepper)를 주렁주렁 묶어서 매달아놓은 '리스트라(ristra)'를 곳곳에서 찾아 볼수 있었다.

    장식의 의미도 있지만, 불운을 쫓는다는 주술적인 의미도 있단다.




    인디안 문화의 흔적



    오래된 집 박물관이었는데...



    오래된 그때의 집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뭔가했는데...정확히 확인은 못했지만, 사고등으로 죽은 자들을 위한 추모공간인듯...



    산타페는 고도가 높아 부지런히 다니기에 좀 힘들수 있지만, 미국안에 미국같지 않은 독특한 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