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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2019 미국(5)-상공을 수놓은 열기구


    남편 학회가 열리는 앨버커키로 돌아와 컨벤션센터도 구경하고...

    다음날 새벽 3시에 일어나 멋진 풍경을 구경하고 왔다.

    열기구를 띄우는 건 안전이 우선이라 첫 날에는 짙은 안개 때문에 행사가 지연되기도 했다던데,

    날씨를 잡고 있는 달빛천사는 여행내내 너무 좋은 날씨여서...^^























    세계에서 가장 큰 열기구 축제인 앨버커키 열기구 피에스타

    이름조차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뉴멕시코주의  도시인 앨버커키에서 이러한 대규모 국제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은

    1972년 앨버커키의 지방 방송국인 KOB 라디오가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에
    13개의 열기구가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열기구 행사는 점점 커지게 됐고 2010년에는 무려 1019개의 열기구가 참가해 최다로 참여한 해로 기록을 세웠다.
    주최측은 보다 양질의 국제적 행사로 운영하기 위해 최다 참여 열기구 수를  600개로 제한했고 
    축제는 질적으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열기구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앨버커키시의 북쪽 리오그란데 계곡에 자리 잡은  열기구 축제 공원으로
    풋볼 경기장 54개에 해당되는 78에이커라고 한다

    정말 그 새벽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는지...

    전 세계 각지에서 5백여 팀이 참가한 축제 현장에는 수만 명이 방문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