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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2019 미국(1)-Tent rock


    10월 9일부터 20일까지 남편학회겸 휴가로 미국을 다녀왔다

    미국에 잠깐 살면서 35주 정도 미국 여행을 했지만, 뉴멕시코는 스쳐만 지나간 곳이다.

    뉴멕시코는 미국 50개주중에 48번째로 미국의 주로 되었다고 한다.

    뉴멕시커의 주도는 산타페이지만, 앨버커키에  주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2007년 통계에서는 엘버커키가 미국에서 6번째로 급 성장하는 도시로 뽑힌 바도 있으며

    2011년도에 조사에는 앨버커키가 미국내의 50개의 살기 좋은 도시중에서 15번째의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고 한다. 

    다니면서 느낀게 차량도 많지 않고 비교적 안전하고 여유있어 보였다.



    아무튼 직항이 없는 미국은 정말 멀다.

    달라스를 경유해서 가다보니 17~18시간이 걸려 힘들었다.

    대상포진이라는게 금방 좋아지는게 아니고 오래 걸린다더니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비행시간이 힘들었다.

    떠나기 직전까지 일들이 많았고, 아들 도시락도 10개쯤 싸놓고, 시댁도 음식을 좀 보내고 떠나느라

    더 힘들어서 잘 잘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잠도 잘 안와서 고생하였다.



    늘 남편은 바쁘다보니, 여행 계획의 90%는 내가 짜고, 동선이나 비행기, 호텔 예약도 주로 내가 한다.

    물론 짐싸는 것도 나 100% 내몫이고...^^

    첫날 도착하자마자 앨버커키에서 안자고 다음 여행지인 Tent rock 가까운 베르나릴로에서 잤다.



    다음날 Tent rock로 출발~




    Tent rock

    미국 뉴멕시코주 헤이메즈산(Jemez Mt.) 밑에 있는 화산재가 굳어져서 된 응회암의 후두(Hoodoo)가 경관을 이룬곳이다.
    인디안의 티피(Tepee) 텐트 같은 모양을 가졌다고 해서 텐트록(Tent rock)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곳의 암벽이 하얀 것은 화산재로 만들어진 암석이기때문인데, 이곳의 지층이 만들어진 것은 6~7백만년 전 사이

    여러번 일어난 Jemez산의 화산폭발로 화산재가 주위를 덮었는데 굳어져서 단단한 암석이 되었다고 한다.




    터어키의 가파도키아와 비슷한듯 다른 모습의 버섯 모양의 바위 군상들이 짓 푸른 하늘 아래 솟아 있었다.

    2시간여 천천히 계곡들을 지나 정상까지 올라갔다 왔다.

    이곳은 해발 1730~1950m의 고지대인데다가 시차적응으로 무거운 발걸음으로 다녀왔다. 

    그래도 기묘한 버섯바위들과 청명한 가을 같은 날씨로 좋은 날이었다. 






    정상까지 올랐는데도 꼭 110%를 해야하는 남편은 저 아래까지 또 내려갔다 왔다는...

    이제 60대는 100%할려고 하지말고 80%만 하자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