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햇빛 이야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인연이란 참 소중하다.

    더우기 하나님 안에서 만난 인연은 또 얼마나 소중한가...

    어제 그 소중한 만남을 다녀왔다.



    17년전쯤? 우리교회 1부 찬양대가 생기게 되면서 부목사님이 잠깐 지휘를 맡았다가

    정식으로 지휘자님이 오셨다.(난 1부 찬양대인 샬롬 초대 반주자였다.)

    정식으로 오신 지휘자님과 오랫동안 찬양대를 같이 하였고...

    성악전공이신 지휘자님은 신학을 하여 다시 우리부 전도사님으로 오셨다.

    이쁘고 찬양 잘하는 솔리스트와 함께....그리고 결혼도 하셨다.



    지휘자나 반주자는 스쳐가는 사람들인것 같은 소심한 마음에 잘 정을 주지 않는편인데..

    우리 1부 샬롬 지휘자와 반주자는 너무 이쁘다.

    손님같은 지휘자와 반주자가 아닌 같은 성도같은 마음으로

    우리부(장애아부) 교사로도 봉사하고 교회 모든행사에 열심인

    지휘자의 성실함에 넓은 교회뜰이 하객들로 꽉찼다.

    전체촬영때문에 예뜰에 나온 신부 뜨거울까봐

    손그늘을 만들어주는 지휘자 모습도 어찌나 이쁜지..

    오늘 예배후 음성 꽃동네로 신혼여행을 간다니 더 이쁘다.

    이쁜 두마음 평생 그늘이 되어주고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기를..

    (2005년 우리 교회에서 결혼하면서 블로그에 썼던 글..^^)



    시작전에 딸을 잠깐 봤기에, 동생들은? 그랬더니 안왔단다. 누나만 왔냐니까 미소만 짓더니...

    어머나 세상에 저렇게 찬양에 출연하러 왔구나...얼마나 마음이 뭉클한지..

    엄마는 그 딸이 부모와 같은 길을 가는 것이 꿈이란다.



    선교보고도 마음이 뭉클하고...

    선교헌금과는 별로로 두분을 따로 작은 후원금을 매달 보내고 있다.

    아프셔서 나오시면 얼른 나가서 밥도 사드리고, 사역보고 오시면 조금 후원금도 드리고...

    그 땅을 위해 애쓰시는 두분을 응원하다.

    가족 모두 임마누엘 하나님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화이팅!


     


    오래전 전교인 수련회때 두분이 써주신 축복노트...고맙습니다.^^



    비파님과 깜짝 번개도 하고...

    오랫만에 만났는데 선교사님들이랑 교우들이랑 이야기 하느라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햇빛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8살  (0) 2019.09.09
뜨거웠던 예뜰  (0) 2019.08.27
함께해서 감사했고 즐거웠습니다  (0) 2019.04.24
살리시는 부활  (0) 2019.04.21
명예와 섬김  (0) 201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