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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더도 말고 덜도 말고(1)


    주일아침

    아는 분이 보내주신거지만 색깔도 곱고 맛도 좋은 송편과 과일로 아침을 먹고...



    명절 이동으로 홀쭉해진 예배당...1부 예배를 드리고...



    엄마랑 엄마 좋아하는 널븐뜰에서 돼지갈비와 된장찌개(엄마가 특히 좋아하시는데 포장은 안된다고...)로 점심...



    올 추석은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다만 그래도 작은 아들과 영화도 보고...



    추석날 아침...

    2년전부터 집에서 차례는 안드리고 산소에서 간단 차례를 드린다.




    시작은 아버님이 미리 대충 벌초를 해놓으셔ㅛ지만, 시댁 산소가 그늘진 곳이라 갈때마다 우거진 잡목들을 잘라 주어야 한다.



    3대가 차례를 드리고...



    올해는 야생진드기 뉴스들이 많아, 산소에서 점심은 외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우리가 샀지만, 문연곳이 거의 없다보니 간곳인데, 솔직히 돈아까울만큼 이맛도 저맛도 아니네 ㅜㅜ



    저녁은 친정식구들과 '계절 밥상'에서 외식..

    환절기라 피곤하고 입맛도 잃으신 엄마, 이북이 고향이 챙겨드린 김치말이 국수도 별로라시네



    가을전어도 한두점만 드시고 밀어 놓으시고....



    요 칼국수가 입에 맞으셨는지 작은 냄비를 거의 다 드셔서 다행이다.



    엄마가 늘 애정하는 빙수와 아이스크림^^

    같이 챙겨온 호떡은 달아서 패스, 우리가 잘 먹고...^^

    아직은 덜 찬 보름달과 함께 추석이 갔다.

    제법 피곤할 수 있는 성묘를 다녀오신 시부모님, 조금씩 쇠약해지시지만 그만하신 엄마...

    내년 추석이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만큼만 건강하시길...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특히 멀리 있는 큰아들도 안전하고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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