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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언젠가는...


    지난주 토요일 특별한 기회가 있어 DMZ 안보투어를 다녀왔다.

    보통은 임진각-제3땅굴-도라산 전망대-도라산역을 다녀오는데, 판문점까지 다녀왔다.



    임진각은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남북분단이라는 한국의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이색적인 장소이다



    통일로와 나란히 달리던 경의선이 끊어져 있고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표지판이 있다



    글쎄...전달이 될까?




    남과 북을 잇는 유일한 통로로, 현재 일반인의 출입이 규제되는 지역이다.



    본래는 경의선의 임진강 철교였으나 6·25전쟁중 상행선은 완전 파괴되고, 휴전협정이 조인된 후 자유를 택한 국군과 국제연합군 포로

    1만 2,773명의 장병을 이송하기 위해 하행선을 도로교로 급히 개조했다.

    이런 연유로 자유의 다리라고 한다.




    동서길이 248㎞이며,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쪽 2㎞ 지점을 남방한계선, 북쪽 2㎞ 지점을 북방한계선으로 한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전문 제1조에 의거하여 설치되었다.



    4개의 땅굴중 제3땅굴을 견학하였다.

    1978년 발견된 제3땅굴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군사정전위원회를 지원하는 유엔군 전진기지로부터 2㎞ 떨어진 곳으로

    임진각에서 서북쪽으로 4㎞지점에 위치하였다



    도라전망대는 송악산 OP(Observation Post; 관측소)가 폐쇄된 후 1986년 사업비 약 3억 원을 들여 국방부가 설치한 통일안보관광지이다.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1987년 1월부터라고 한다.



    저 가까이 보이는 곳이 개성공단과 개성이다.



    도라산역은 서울에서 55.8㎞, 개성에서 14.2㎞,평양에서 256㎞ 떨어져 있으며, 통일을 상징하는 염원이 깃든 곳이다



    평양방면...언젠가는...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번째 역입니다.



    까다로운 절차로 들어가게 되며, 동승한 헌병의 여러가지 주의점(버스이동중 사진촬영금지, 북한군인에게 손짓하지 말기 등등)을 들으며

    TV나 영화에서 가끔 보던 파란지붕 건물 판문점 앞에 도착하였다.

    공식 명칭은 군사정전위원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약칭 공동경비구역(JSA, Joint Security Area) 또는 판문점이라 부른다

    저 위쪽 건물이 북한측 진영인 판문각

    도끼만행이후 긴장감이 도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진영쪽은 사진 촬영금지라 뉴스에 나온 사진을 캡쳐한 우리 진영인 자유의 집



    오른쪽 회색 건물은 북한 군인이 무력 준비태세로 대기중이라고 한다.



    판문점 회담장안의 이 테이블이 남과 북의 회담 공간이다.



    이 돌 저쪽과 이쪽을 넘어가는게 수십년이 지나도 어려우니...

    언젠가는 편하게 넘나드는 이곳이 되기를...



    교회 사경회가 저녁에 있어 돌아오는 중간 임진각에 차를 세워두었는데...

    어찌나 차가 밀리는지 멀찌감치에서 내려 30여분을 걸어 임진각 주차장까지 걸어갔다.



    못살어...파주 Folk Festival 때문에 도로가 거의 주차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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