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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들(1)


    올해로 권사 은퇴하시는 분도 계시고, 미얀마 선교사로 나가신 권사님도 계셔서 여행을 다녀왔다.

    O train과 V train을 다 타볼 수 있는....



    내가 서기겸 회계이고 여행 계획을 짜다보니....기차여행의 별미는 도시락 까먹기..^^

    파리바게트에서 2종류 샌드위치를 사고, 감자전과 방울토마토를 도시락에 담아 아침을 준비했다.



    과일과 약간의 간식도 준비했지만, 다들 또 조금씩 준비해오다보니 집에 올때도 간식이 하나 가득..^^ 






    O train은 여러가지 좌석이 있었다.

    일반석, 커플석, 가족석등...



    이렇게 2번째칸에는 간단한 까페도 마련되어 있다.



    한쪽벽면에 남긴 여행객들의 편지들...



    우리도 남기려 했는데, 꼽을 핀이나 압정, 테이프 아무것도 없단다.ㅜㅜ



    기차 윗면에는 여러가지 시들이 적혀 있었다.

    어떤 추억을 안고 떠났을까...



    여러나가의 기차들...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칸칸마다 다니며 구경도 하고, 셀카도 찍어 보고...^^

    직장다니시는 권사님들은 달달한 기차안 낮잠도 즐기시고...



    어머나...충주....



    고향은 늘 추억이다.^^



    지루할 즈음 작은 이벤트가 열린다.

    승무원들의 수화 노래도 듣고...



    "승무원을 이겨라!" 게임에서 우리 모권사님이 우승을 해서 디퓨저 선물을 받았다.^^



    퀴즈 이벤트 중에 창밖 구경에 정신이 없는데, 모권사님이 나를 부른다. 권사님이 일것 같다고..^^

    우리나라 관광열차 3가지 이상 맞추기...였는데, 기차안이 조용했었다.

    우리가 탔던 O트레인(순환열차), 다음에 탈 V트레인(협곡열차). G트레인(서해금빛열차)...로 맞춰 선물을 받았다.

    A트레인(아우라지열차),S트레인(남해열차),D트레인(DMZ열차)....요정도는 더 아는데...^^




    우리가 도착한 분천역(汾川驛)은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여우천에서 내려오는 냇물이 갈라져 낙동강으로 흐른다 하여 부내, 분천이라고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큰아들이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에서 태어났는데, 이곳에서 2정거장 떨어진 곳이다^^)




    이곳은 2013년 5월 23일 한국과 스위스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스위스 체르마트 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고 한다.



     간이역에 조성된 국내 대표적 산타 테마 공간인 분천역 산타마을



    분천역은 산타마을이 조성되기 이전까지는 이용객이 하루 10명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한다.

    2014년 산타마을로 재탄생하면서 이곳의 누적 이용객이 1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겨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눈속 기차역을 즐기고 간다고 한다.



    오지마을의 맛깔스러운 산채비빔과 곤드레밥을 나누어 시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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