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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어두운 곳을 밝히는...

     

    11월30일 대림절이 시작하면서 저녁 주일예배후 예뜰에 점등식 예정이 있었는데, 비가 와서 하지 못했다.

     

     

    어제 저녁 예배후 예뜰에 점등식이 있었다.

     

     

    어둠과 절망의 세상에 빛으로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그 소망의 빛이 어둡고 힘든 세상을 밝게 비추는 대림절이 되기를 바라며....

     

     

     

    애기봉 등탑은 휴전협정 체결 이듬해인 1954년 이곳 소나무에 성탄트리를 만들어 불을 밝힌 데서 유래했다.
    박정희 대통령 때인 1971년 신앙전력화를 위해 30m 높이의 철골 등탑을 세웠고
    해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트리를 점등하면서 남북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상징이 됐다.

    그런데 애기봉 등탑이 지난 10월 안전성 등을 이유로 애기봉 등탑이 철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행히 애기봉 등탑이 있던 자리에 대형 성탄 트리를 설치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었다.

    북한을 자극해 남북 대결을 촉발시킬 수 있다는 우려 가운데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애기봉 성탄트리의 빛을 통해 어두운 곳을 밝히며 평화와 통일의 마음이 모아지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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