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 단체카톡방에서 영화도 보고 점심도 먹기로...
우리 교회권사는 외국에 나가계신분 말고 9명인데, 3명은 직장에 다녀 같이 하기 어려워 6명이 만나기로...
연대동문쪽 '필름 포럼'에 예약을 하고 그 근처 '핀'이라는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새우롤...
팟타이라고 숙주가 들어간 매콤 고소 볶음 국수..
그리고 쌀국수 3개를 주문 하였더니, 센스있게 6그릇으로 나누어 주었다.
오늘 본 영화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손양원 목사님 이야기이다.
손양원 목사님 딸인 손동희 여사의 회고록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손양원 목사님의 일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샌드아트로 표현하였다
특히 그동안 가려졌던 두아들을 죽였지만 양자로 삼았던 안재선씨의 아들
안경선 목사님이 손목사님의 '사랑과 용서'를 찾아가는 이야기도 담겨있다.
1959~1981 애양원 근무했던 스탠리 토플 선교사님의 말씅...
“손양원이 죽은 것은 끝이 아니었다. 그는 땅에 심어진 씨앗과 같은 사람이었다.
비록 씨앗은 없어지지만 후에 더 큰 수확을 가져온다.”
지난번 우리 교회 국내성지순례로 여수를 다녀와 더 영화가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자녀를 죽인 사람을 양자로 삼은, 사랑과 용서로 사셨던 손양원 목사님이셨지만...
손동희 여사의 말을 통해 사람이기에 사랑과 용서가 쉽지 않았음이 느껴진다.
"용서와 화해, 치유가 때로는 일생의 긴 여정이 될 수 있다"
곧,,,이 땅의 화해와 치유를 위해 오신 예수님의 그날이다.
그분의 오신 뜻처럼 이 세상도 더 용서하며 화해,치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동짓날...근처 옥루몽에서 모권사님이 동지팥죽과 팥찐빵을 사주셔서 풍성한 뒷풀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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