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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시아

향기로운 항구(2)

 

영국 식민지 시절, 휴양지로 발달된 빅토리아 피크는 해발 396m 타이핑산(太平山) 정상에 자리 잡고 있다.

빅토리아 피크에 오르는 피크 트램은 1800년대 후반부터 운행되고 있으며 45도의 급경사를 숨가쁘게 오르내린다.

 

 

내려올때는 버스를 타보기로 하고 편도 트램을 끊어 기다렸다. 사실 트램 타는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

 

 

유명인 밀남인형이 모셔진 마담투소...까지는 안가고 그 앞에 이소령 밀납 인형이 있기에 옆에 서 보랬더니..ㅋㅋ

나이를 생각하셔야지요...하긴 살았으면 70넘은 할배셨을텐데 해볼만했을려나?^^


 

이곳의 높이는 368m..그런데도 발아래 보이는 홍콩 도시 모습이 멋지다.

 

 

빅토리아 피크의 저 멋진 레스토랑은 5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네.

 

 

이 건물이 '피크타워'인데 전망대를 비롯하여 기념품 상점과 고급 레스토랑까지 갖춰져 있다.

5년전 전망대에서 야경을 본것 같은데, 전망대 입장료가 유료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더 재밌는 건, 전망대층인가에 요런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남편이 360도 회전 되는 레스토랑이면 여기서 저녁도 먹고 야경도 보잔다.

남산타워도 아니고 건물이 길다랗구만 아닐꺼래도 남편은 기어이 물어봤다.^^

 

 

피크타워 앞에 피크 갤러리아 라는 건물에 무료 전망대가 있다기에 올라가보자고...

 

 

봐봐...환영한다고 한글로 써있네.ㅋㅋ

 

 

앞에 피크타워보다는 낮아도 야경을 가릴 정도는 아니어서 요기서 보기로...

 

 

홍콩은 크리스마스가 이미 오래전에 온 느낌이었다. 어디를 가도...

 

 

피크 트램이 올라오는 모습도 보이고...

 

 

피크 타워 전망대(스타 테라스)에서 야경을 기다리는 사람들..

 

  

 

 

 

홍콩 야경은  1999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라는데...2번이나 봤다.

 

 

 

도시가 아닌 바다쪽 해가지는 풍경도 담아 보고...

좀더 있고 싶었지만, 내려가느라 몰릴 사람들도 두려워 조금 일찍 내려왔다.

 

 

360도 회전되는 곳이 아닌. 호텔방에서 고이 모셔두었던 한국식 저녁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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