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모리셔스 렌트카 여행을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운전대 방향이 걸려 포기했다.
레위니옹은 왼쪽 운전, 모리셔스와 홍콩은 오른쪽 운전..
왜 이런 것도 세계적으로 통일이 안될까?
그래도 홍콩은 요 옥토퍼스 카드가 있어 편리.
옥토퍼스 카드는 버스,지하철은 물론 스타페리랑 피크 트램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홍콩의 대다수 관광지 입장권,맥도날드,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
홍콩에서 제일 많이 지난 곳..사틱역이다(근처 호텔에 투숙)
여행이 길다보니 가방도 많은데, 2층 버스타고 호텔까지 낑낑대고 도착..
짐을 풀고 남편은 홍콩학회 관계자들을 만나는 동안 약간의 빨래를...
저녁 무렵 돌아온 남편과 홍콩 구경을 나섰다.
홍콩 역사박물관...
깨끗하게 잘 지어 놓았는데..홍콩의 역사라는게...내용은 빈약한 편.
레위니옹이나 모리셔스 여행중에 가끔 다른 여행객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곤 했다.
"니하오~" "곤니찌와"...우리는 한국인이라고 하면 갸우뚱...
그러나 가는 호텔 대부분 SAMSUNG 텔레비젼이었는데...
사람의 싸움은 다 유치한 걸로 시작..
지치기도 했고, 여행에 없어서는 안될 남편과의 싸움으로 일찍 호텔로 돌아왔다.
다음날 학회를 다녀온 남편과 오후에 다시 홍콩 구경을 나섰다.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두 곳이 있다면 '빅토리아 피크'와 '침사추이의 스타의 거리'일듯..
5년전 이미 홍콩과 마카오를 샅샅히 구경했기에 복습할(?) 몇군데를 가기로 했다.
강건너는 홍콩섬이고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가 있는 곳은 구룡반도...
5년전에는 이분껀 찍지 않았었는데, 영화 '도둑들' 덕분에 찍혔다.^^
사실 중국영화를 별로 즐기지 않는 내가 아는 대표스타..이연걸, 주윤발, 유덕화^^
슬픈 별이 되어 버린 '장국영'
본인도 32살의 나이로, 배우였던 아들도 28살 나이로 요절한 비운의 이소룡
성룡은 한국을 사랑하여 한글 사인도...
아마도 한국인이 하도 만지고 사진 찍어서 흐릿하기에, 한글 사인 부분 확대한 사진...
'스타의 거리'에 명물인듯 사람들이 제법 몰려있고, 익숙한 냄새가 나기에 보니..^^
타갖고 나온 커피와 오징어는 궁합이 어떤가? 참 요즘 유행(?) 하는 하루 견과..까지..^^
날은 살짝 흐린데도 햇살이 따가와 '스타의 거리'는 요 정도만..
1916년에 세워진 중국-유럽을 잇는 기차역이었던 카우룽역
기차역은 이전했으나 시계탑은 남아 지금까지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다고...
홍콩섬을 가기위해 스타페리를 타기로...
1898년 운항을 개시한 홍콩의 스타페리는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운항하고 있다
스타페리 위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은 1999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했다는데...
홍콩 스타페리에서 보니 '삼성', '현대' 로고가 자랑스럽다.^^
우리가 홍콩에 가기 얼마전, 홍콩에서 마카오로 향하던 고속페리가 어떤 물체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던데...
센트럴역이 있는 홍콩섬은 대부분의 쇼핑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IFC(International Finance Centre)
88층건물인데, 55층에 무료 전망대가 있다는데. 여권도 필요하고 출입증을 받아야 한대서 몰 구경만..
사실 빅토리아 피크 야경을 구경갈테니까..
홍콩 버스에 '주대복(周大福)'이라는 글자가 많아 궁금했는데...
'주대복(周大福)은 홍콩 3대부자중 한명으로 사람이자 회사이름이며, 홍콩과 중국에서 다이아몬드 판매 1위 기업이라고...
빅토리아 피크 트램을 타러가는 길에 성공회 성당이 있는데, St. John 성당이다.
이 성당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성공회 성당으로, 홍콩에 주둔중이었던 영국 군인들을 위해 지어진 성당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크게 훼손되었으나, 전쟁이 끝난 후 다시 복구되어서 일반인에게도 공개되고 있다고 한다.
항상...많이...사랑하시길..^^
홍콩...香港...향기 향, 항구 항...이다.
이전에는 영국 식민지였으나 1997년 7월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북쪽은 광둥 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쪽은 남중국해에 면해 있다.
면적 1,104㎢, 인구 7,038,000(2009 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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