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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레위니옹(1)

 

레위니옹..아프리카 남동부의 인도양 마다가스카르섬 동쪽에 위치한 프랑스령이다

인천 공항을 떠나 홍콩과 모리셔스를 경유한 오랜 비행끝에 레위니옹에 도착하였다.

대한항공보다 좌석간 폭이 조금 좁다더니 다리 허리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게다가 기내식(양고기,닭고기,생선중 선택)도 정말 맛없고...

 

 

많은 공기 산아래 옹기종기 집들이 긴여행 후유증을 조금은 씻어주는 느낌^^

 

 

아프리카...가 아닌 유럽이나 미국 어느 동네 느낌인 것은 프랑스령이기 때문이기도..

 

 

바닷가에서 크레올 스타일로 점심을 먹었다.

스파이시한 양념의 크레올의 음식은 느끼하지 않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크레올(Creole)'이란 아프리카,유럽, 중국,인도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살면서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어우러진

특유의 문화가 형성되었는데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음식, 그리고 생활 방식 등을 크레올이라고 지칭한다

 

 

나야 술과 거리가 멀지만, 몇분들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위해 부르봉(레위니옹의 옛이름) 맥주도 마시고..^^

부르봉 맥주는 지금은 멸종된 도도새 마크가 그려져 도도맥주라고도 불리운다고...

 

 

 

 

레위니옹은 섬나라 답게 바다로 둘러 쌓여있는 나라이다.

 

 

점심후 문을 연지 100년이 넘었다는 바닷가 까페에서 찐한 커피도 마셨다.

(국적불명의 아메리카노에 익숙해져서인지 여행 내내 모든 커피가 에스프레소 느낌^^)

 

 

레위니옹은 바닐라,럼주와 함께 커피로도 유명하다.

부르봉 커피는 아라비카 커피 계열로 인도양의 프랑스령 섬인 레위니옹(당시 섬이름은 부르봉)에서

1771년 처음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루이15세가 그 맛을 극찬해 CAFÉ DU ROY(왕의 커피)로도 불렸었다고..

 

 

레위니옹과 모리셔스에 화려하게 피운 꽃...

크리스마스 전후에 많이 핀다고 크리스마스 꽃이라고도 한단다.

 

 

붉은 색으로 인사하는 이 꽃의 이름은 Flamboyant

 

 

한적한 레위니옹 수도인 생드니(Saint-Denis)

 

 

알록달록한, 나뭇잎을 엮어 먼든 베흐텔(Bertel) 가방이 마트에서 시선을 끌어 당긴다.

 

 

성당인지 교회인지 알록 달록한 교회...

 

 

우리가 묵을 호텔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호텔 이름과 호텔 전경

 

 

호텔방 유리창가로 보이는 풍경만도 환호성이 절로 나온다.

 

 

 

멋진 풍경을 호텔방에서만 볼수 있나. 짐을 풀고 나섰다. 

 

 

 

 

살짝 내린 빗방울이 매달려있는 갖가지 꽃과 나무들과 바다가 한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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