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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이야기

시크릿 가든(2)

 

후원 가운데 가장 늦게 갖춰진 것으로 보이는 존덕정 일대로 가는 길...

 

 

겹지붕의 육각형 정자인 '존덕정'

 

 

효명세자가 독서하던 곳인 '펌우사'

원래는 부속채가 딸린 ㄱ자형이었으나 지금은 부속체가 없어졌다고 한다.

 

 

좋은 경치가 있다는 '승재정'

언덕 위에 있는 이 정자는 1907년에 지어진 정자라고 한다

 

 

부채꼴 모양의 '관람정'

 

 

관람정과 승재정은 곡선형의 연못인 반도지를 중심으로 마주보고 있다.

 

 

 

 

 

후원 북족 가장 깊은 옥류천으로 가는 단풍이 화려한 길...

 

 

소요암을 깎아내고 그 위에 홈을 파서 휘도는 물길을 끌어들여 작은 폭포를 만들었고

곡선의 수로를 따라서 흐르는 물위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기도 했다고 한다.

 

 

정조가 머물다 가기도 했고, 화성 행차 준비를 하기도 했던 '농산정'

 

 

임금의 우물인 '어정(御井)'

 

 

옥류천 주변의 '청의정' 주위로는 국왕이 직접 농사를 짓는다는 의미로 벼가 심어져 있다고 한다.

지금도 벼농사를 지어, 지난 10월 14일(수) 이곳 청의정에서 벼베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효명세자가 창건한, 사대부 살림집을 본뜬 조선 후기 접견실인 '연경당'

 

 

안채와 사랑채 입구가 달았지만, 이렇게 서론 연결이 되어 있기도 하다.

 

 

 

후원을 끝으로 이제 가을을 보내주어야 할 것 같다.

 

 

인사동에서 뜨끈하고 담백한 만두국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수다...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가을을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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