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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시아

다른 일본 오끼나와(4)

 

다음 간곳은 그닥 재미없는, 단체여행의 끼워넣기 같은 나고 파인애플 파크^^

오래전부터 오끼나와 북부는 산성의 적토가 많아 파인애플을 재배하기에 최적인 조건을 갖추어

맛있는 파인애플이 많이 재배되었다고 한다.

 

 

요런 모양의 파인애플카트를 타고 세계의 다양한 파인애플 산지 및 성장과정에 대한 안내방송을 들으며

파인애플과 열대 식물들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었다

 

 

 

 

애기 파인애플을 처음 봤다.^^

 

 

파인애플의 종류가 여럿인지, 이렇게 작은 파인애플이 있는지 궁금...

 

 

관상용이 아닐까..하는 궁금증도...

 

 

다음 들린 곳은 만좌모

만좌모의 유래는 오키나와의 옛 왕국이 류큐왕국 시대의 쇼케이왕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만명이 앉아도 충분한 곳'이라 감탄하여 만좌모라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만좌모의 모의 한자를 毛(모)라고 쓰는 이유는 원래 초원이라는 한자어를

오키나와에서는 이와같이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만좌모에 가게 되면 무성하게 자란 풀을 많이 볼 수 있다

 

 

오끼나와...하면 떠오는 만좌모 풍경사진...

 

 

사실 엄격히 말하면 평평한 초원인 이곳이 만좌모..

 

 

 

 

이 모습만 봐도 일본이 아닌 열대지역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기 보이는 저 호텔에서 저녁 만찬을 즐겼다.

 

 

 

 

 

해지는 바닷가에서의 오끼나와식 뷔페 만찬..

 

 

2박3일의 짧은 아쉬움을 남기고 오끼나와 시내에 남겨두고....

 

 

누군가가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라, 돌아와 일상 속에서 더 잘 살기 위해서라고 했다.

50대 중반을 넘어서 60대로 향하는. 다들 바쁘신 분들에게 2박3일은 큰 쉼이 있었을 것이다.

더불어 보너스로 아내 혹은 자녀들과의 여행으로 더 큰 쉼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더 건강하고. 즐겁게, 열심시 사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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