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아시아

2000km중국 대장정(1)

작년에 이어 지난주 장백 조선족중학교 장학금 전달과 진료를 위해 다녀왔다.

떠나기직전 어머님 생신이 있어 바쁜 주말과 주일을 보내고 서둘러 월요일 떠났다.

 

 

원래 우리는 여행갈때 최소한의 짐! 이 원칙인데...

약품들과 간단한 진료기구들때문에 이미 짐이 이렇게 많이...

공항에서 재단에서 준비한 약품들이 많아 포장을 버리고 부피를 줄여 나누어 가방에 넣고...

 

 

작년에는 대한항공으로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중국남방항공...

 

 

봉사를 가는데 비행기 서비스나 기내식 운운하기는 그렇지만..

아 참...무뚝뚝한 승무원 서비스도 그렇고 기내식도 정말 부실해서..

치킨과 비프 2가지여서 비프를 시켰는데, 소스가 살짝 중국 향까지 먹기가 좀 그랬다.

게다가 나야 고기를 싫어하지만 고기는 2점정도이고 나머지는 무우..

갈때 올때 기내식이 똑같았는데, 올때는 결국 포기...

 

 

우리를 1주일동안 데리고 다닌 밴형 자동차,,,

우리말이 서툰 중국에서 태어난 조선족(사실 거의 80%는 중국인인...) 기사님이 운전해 주셨다.

그래도 인솔자겸 통역을 위해 함께간 단체 간사가 조선족이라 언어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았다.

 

 

작년에는 고속도로 공사중인 곳이 많아 국도를 이용하느라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완공된 고속도로가 많아 그래도 장거리 이동이 조금은 편해졌다.

(휴게소 사진)

 

 

 

 

중국은 이미 깊은 가을이었다.^^

 

 

비행기가 오후 도착이어 심양에서 장백까지 가기는 무리라 장백가기전 임강에서 머물렀다.

가는 도중에 수박을 사서 나눠 먹었는데..장사 아저씨와 일행이신 분..^^

 

 

조선족 기사님(오른쪽)..

이 사진을 갖고간 포켓포토(즉석인화기)로 사진을 뽑아 종이케이스에 넣어드렸더니 너무 신기해 하고 좋아하셨다.

 

 

피망과 고추 중간쯤 되보이는 고추 색깔이 너무 곱다.

 

 

임강에서 하루를 자고 조선족이 많이 사는 장백에 도착...

 

 

장백중학교(중고등학교)에 단체에서 주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작년에 봤던 학생들도 있어 반가웠다.

작년에는 교감이셨다가 이번에 교장이 되신 선생님이 남편을 알아보기도 하고..

장학금 전달후 진료와 남은 약품도 전달하고... 

 

 

 

약포장은 갈비(약끼우는 기구를 그렇게 부른다^^)와 약포장지를 가져가서, 전기로 누르는 대신 딱풀로..^^

 

(이 사진은 작년 사진)

 

 

탑산에 올라 발해탑(중국인들은 당나라탑이란다)도 보고...

 

 

작년에도 봤지만 탑설명 뒷면에 해설을 보니 발해를 당나라의 일부로 포함시키다니..

 

 

장백을 내려다 보았다.

실상 거리에서 본 장백은 열악해 보였는데, 탑산에 올라보니 저렇게 아파트가 많았는데 사람이 다 사는지..

 

 

저기 흐르는 압록강 건너편이 북한 혜산이다.

 

 

혜산은 그래도 북한에서 잘사는 도시에 속한다고...

 

38496

 

'여행이야기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0km중국 대장정(3)  (0) 2013.09.09
2000km중국 대장정(2)  (0) 2013.09.09
다른 일본 오끼나와(4)  (0) 2013.05.20
다른 일본 오끼나와(3)  (0) 2013.05.20
다른 일본 오끼나와(2)  (0) 201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