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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 이야기

늘어진 벚꽃들....

 

충신시스터즈가 만난 날...

원래는 꽃구경하러 서울 밖을 나가보기로 했는데, 사정이 생겨 서울 시내로 변경.

인터넷에서 국립현충원 벚꽃에 대한 기사를 봤기에 현충원에 가기로...

 

 

오랫만에 제법 따가운 봄햇살과 봄바람에 벚꽃 배경 분수가 시원하게 느껴졌다. 

 

 

서구에서는 ‘사론의 장미’라 할 정도로 ‘꽃 중의 꽃’이라고 칭송하는 무궁화

네네네~~예상한대로^^....조화

 

 

태극기 화분도 보이고...

 

 

현충원의 벚꽃들중에 축축 늘어지는 수양 벚꽃들이 많았다.

 

 

이번주가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행사가 있어서인지,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개나리 진달래도 한참이었고...

 

 

흔히 볼 수 있는 벚꽃이 만개하였다.

 

 

충신자매들의 봄소풍...^^

 

 

ㅋㅋㅋ바람부는 정자에서 약식 생일파티...

바람에 불기도 전에 꺼져버리는 촛불에 옆에 어르신들이 재밌어하고...^^

 

 

언니, 숙아 고마우이~~^^

 

  

 

이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전사한 많은 분들...

 

 

 

"천황을 위해 사쿠라꽃잎처럼 지라"...벚꽃은 일본 제국주의 산물이라 목소리 높이며

배알도 없는가. 벚꽃의 유희만은 없애자...일부에서 벚꽃 축제를 보고 난리들이지만..

눈부시고 흐드러지게 핀 꽃이 무슨 죄...이쁜 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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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색,연분홍색,진분홍색 여러색으로 다가오는 벚꽃들이 황홀한 하루였다.

 

 

이 곡은 1864년 남북전쟁 당시 5명의 아들을 전장에서 잃고 실의에

빠진 한 어머니에게 아브라함 링컨이 보낸 친서의 편지를 보고 감동받아

영국의 마이클 호페가 작곡한 곡이다.

 

- 링컨의애도 -

지난 15일에 아드님께서 빅스버그에서 전사하였다는 비통한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원통하고 애통하시겠습니까!
아드님께서는 자랑스러운 아메리카 합중국군인으로서 헌법을
수호하고

선조 대대로 이어져온 민주공화국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성스러운 죽음을 맞았습니다.
이 편지가 무슨 위로가 될지모르겠으나 아드님의 죽음은 결코
헛된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땅에 어둠을 드리우는 무서운 억압과 독재,폭력,가난에 맞서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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