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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 이야기

모르고 사는 즐거움

 

 

요즘 거의 매일 외출하는 느낌...체력이 딸린다.^^

4달만에 충신자매들이 만나느라 강을 넘어갔다 왔다.

그동안 실크 언니가 3달정도 이태리 언니네 다녀와 만나지 못했다.

언니 귀국후에도 숙이도 시어머님 병중이라 외출이 자유롭지 않아

미루다가 그냥 밥이나 먹자며 애슐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숙이는 하루에 여러가지를 할 마음으로 나왔기에 반포 애슐리에서...

 

우리도 저 많은 아줌마들중에 아줌마들이었지만...^^

애슐리는 정말 아줌마들만 사는 세상 같았다.^^

 

 

이태리 다녀왔다고 언니의 선물...^^

엄마를 보내고 오빠도 투병중이라 언니의 걱정들...

걱정의 대상보다 언니가 더 수척해진, 그늘진 모습이었다.

티벳 속담처럼 "걱정을 한다고,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걱정을 친구처럼...너무 앞서가지도 말고, 부풀리지도 말았으면...

앞으로 올 일들에 대해 일단 모르고 사는 즐거움이 언니에게도 있기를...

언니! 힘내고 좀 더 따뜻해지면 또 만나요.

 

 

우리도 다 아는 충신 동생들이 그곳에서 만난다며 같이 이야기하다 가라고...

몇몇만 얼굴보고, 체력이 딸리는 두 어르신(^^)은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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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 어니 젤린스키의 《모르고 사는 즐거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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