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가면 꼭 들리곳 중 하나가 예원(豫園)
예원은 명나라 시기의 권력가 반윤단(潘允端)이라는 사람이 부모님을 위해 지은 인공 정원이다
에원에 가기전 예원상성(豫園商城)을 지나게 되는데 많은 상점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었다.
명ㆍ청시대의 거리를 맛볼수 있는 이곳에는. 토요일이라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예원(豫園)은 1559년에 착공해 역사가 400년이 넘은 작은 정원이다.
오솔길처럼 좁고 구불구불한 다리 '구곡교(九曲桥)'를 지나야 한다.
다리를 구불구불하게 만든 이유는 중국의 귀신은 앞으로는 걸을 수 있지만 지그재그로는 갈 수가 없어
길을 구불구불하게 만들면 귀신이 빠져 죽는다는 미신이 있다고...^^
명,청시대의 지붕 양식은 날라가는 기러기 모양의 지붕 끝.
벽면의 조각들과 저편으로 보이는 자연 풍경이 하나의 그림과도 같았다.
들어가는 문들은 은밀함을 상징하게 작은 문으로 되어 있었다.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
예원안에는 오직 황제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용의 동상이 담 위에 많이 있는데 이에 얽힌 일화가 있다.
하루는 반윤관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던 관원들이 황제에게 감히 그가 개인 정원에 용상을 만들었다고 일러 바쳤는데
여기에 대한 변명이 가관이다.
이것은 용이 아니라 괴물이며 그저 정원의 수호신이라는 것인데 그 증거로 용은 발가락이 3개인 반면 이것은 4개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교묘하게 자신의 야심을 드러내면서도 위기를 묘면했다는 이야기다.
정말 곳곳에 용이 여러마리 있었다.
정원 안에는 40여개의 정자와 누각이 있었는데, 지붕위의 조각들도 섬세한 작은 정원이었다.
새롭게 안 사실 하나...
이곳이 점입가경이라는 사자성어의 유래가 된 곳
이 다리를 따라 정원을 들어 갈수록 풍경이 웅장해진대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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