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가면 꼭 봐야한다는 오사카성
나고야성, 구마모토성과 함께 일본 3대 성으로 꼽인다고 한다.
오사카성은 도오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뒤 3년간의 공사에 걸쳐 1586년 완성한 성이다.
지금의 모습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재건된 모습으로 과거 1/5규모 밖에 안된다고 한다
성 주변으로 적의 침공을 지연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물을 가둬놓은 해자가 있는데...
성 가까운 쪽이 내자, 오사카 공원쪽이 외자로 2중으로 해자를 만들어 놓았다.
말 그대로 난공불락이었지만 이 성에서 부인과 늦둥이 외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도요토미 가문이 비극으로 막을 내리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해자(垓子)란 적과 동물의 침입을 방어하기위해 성의 주위를 파 경계로 삼은 구덩이를 말한다)
저기 하늘색 UFO같은 것은 태양광으로 물을 정화하는 시스템이라고...
오사카성의 대문에 해당하는 사쿠라몬 문.
사쿠라몬 문을 들어서면 시멘트 같지만 130톤의 큰바위가 보인다.
그 당시 전국의 영주들이 막부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내기 위해 거대한 돌들 헌물하였다는데..
저 바위도 그중 하나로 어찌 옮겨 온건지 궁금..
저기 보이는 화려한 천수각과 망루를 완성하기 위해 6만여 명의 일꾼이 동원되었으며,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공사 기간만으로도 그 호화로움을 짐작할 수 있다.
화려하지만, 옛스러움이 덜해 왠지 아쉽다.
내부 9층, 외부 5층으로 이뤄진 천수각(성의 상징이자 망루 역할을 하는 높은 건물로, 일본 고유의 건축물)을 지어
외부에 검정 칠을 하고 기와와 문양에는 화려한 금박을 입혔다고 한다.
망루에서 세남자들..^^(더워 더워 더워...^^)
일본의 마지막날 아침..오사카를 떠나는 날이다.
마지막날 패키지여행이니 당연 들리는 곳..면세점.^^
과거에는 오사카(大坂)가 근대와서 오사카(大阪)로 표기하도록 개정되었기 때문에,
현재에는 오사카(大阪)라고 많이 표기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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