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미국여행(4,5,6)

4.아카디아 내셔날 파크

 

메인주의 아래로 내려오다보면 아름다운 섬이 있는데
그 섬엔 아카디아 내셔날 파크와 항구 바하바가 유명하다.
빨간 트롤리를 타고 아카디아 내셔날 파크와 바하바를 구경했다.

섬 답지 않게 아카디아 내셔날 파크라는 산이 있었는데..

미시시피강 동부로는 최초의 국립공원 이라고..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산정상에서 보는 바다는 에메랄드빛 그자체였고,동동 떠 있는 작은 섬들이 한장의 그림 같았다.

그 가파른 산에서 만난 오토바이 폭주족이 아닌 할아버지 할머니 오토바이 팀들이 존경스러웠다.
저렇게 운동하며 즐겨야 되는데...
종이접기를 하며 운전사가 하는 설명을 통역하는, 장족의 발전을 한 아들들의 영어실력...
그렇게 아름다운 섬주변의 트롤리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기대하던 랍스터 요리를 먹으러 갔었는데...

해산물이라면 뭐든 좋아하는 우리 식구들인데 그동안 해산물이 고팠는지 얼마나 탐스럽게 먹는지...
앞테이블 아가씨는 자기것 먹을 생각을 안하고 작은 아들 먹는 것만 보고 웃는다.
2마리면 되겠지 했던 잘못된 생각으로 엄마는 완전히 곁들이만 먹었음...^^

 

 

5.Mount Desert섬

 

Acadia National Park는 미국 메인주(州)의 프렌치먼만에 있는 섬인

Mount Desert섬에 있는 뉴잉글랜드 지방 유일의 국립공원이다.
이 섬은 전체가 아름답지만 바하바라는 아름다운 항구과 Acadia National Park가 유명하다.

특히 대도시에서 가까우며, 절벽을 이루는 산과 작은 아름다운 섬들과 해안선이

어우러진 휴양지라 메인주 말고도 여러곳의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미국 대부분읜 공원이 그렇듯이 자연환경을 그대로 유지한 아름다운 공원이었다.

섬을 떠나 일부러 포틀랜드에 이르기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왔는데,

어딜가나 그럼처럼 아름다웠다.
비까지 촉촉히 내리는 해안은 그림이요 음악이었고,
마침 비가 멎은 점심에, 아침일찍 준비한 밥(점심)으로
바닷가 벤치에서 물새들과 함께 먹은 점심은 잊지못할 여행동안의 추억중 하나였다.

 6.미국의 아테네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도시로 매사추세츠만 연안에 자리한 유명한 보스턴...
미국 청교도(淸敎徒)의 본거지로서 알려지고, 유명한 하바드대학이니 MIT대힉등이 있어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교육도시 보스턴...
오래된 역사 도시 답게 역사가 깃든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많이 눈에 띠었다.

하지만 오래 된 도시여서인지 길도 복잡하고
시내는 맥도날드에도 화장실 사용료를 받을 만큼 주차비니 모든게 비싸서

내차로 구경하긴 힘들어 25인승쯤 되는 미니버스 투어를 했다.

시내에는 렉싱턴,콩코드,벙커힐과 같은 당시의 사적이 매우 많았다.
우리 아이들은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훨씬(^^) 늘어난 영어 실력때문인지 가이드를 놀래키는 질문도 하곤 하며
역사적인 문화도시 보스턴에 관심이 많았다.

교통 혼잡땜에 버스투어시 하바드니 MIT대학을 그냥 보고만 지나친 아쉬움땜에

버스투어를 끝내고 하바드 대학에 들렸다.
대부분의 미국의 대학이 그렇듯이 대학이 한 장소에 몰려 있는게 아니라

도시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그 유명한 하바드 동상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하바드 동상에 얽힌 거짓말이 있다 한다.
동상엔 '설립자 존 하버드라고 새겨져 있으나
설립자는 하버드가 아니라 재정 후원 목사들이었다.
또한 동상의 얼굴은 하버드씨의 얼굴이 아니라
아무렇게나 선택된 학생을 모델로 한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하버드 학생들은 이 동상의 발끝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믿는다고 한다.
하도 만지고들 다녀 발끝은 금빛으로 반짝일 정도...

하긴 우리도 하바드동상의 발등을 만지고 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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