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쉬 마을이라고 아미쉬만 100% 사는 건 아니란다.
저렇게 울긋불긋 빨래가 널려 있는 집은 분명 아미쉬 사람들 집이란다.
아미쉬들이 만든 치즈들을 파는 곳..
손톱만하게 잘라 시음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수십여종의 치즈들...
아미쉬들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묻기도 그렇고, 딴 곳을 보며 감으로 찍은 사진인데 성공^^
아미쉬 아가씨들은 대부분 날씬하고 피부도 곱고 순한 인상이었다.
간단한 마그네틱도 사고 저녁 약속이 있어 그들이 만든 음식들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조수석에서 창밖의 사진을 찍는 건..순발력이 필요하다. 특히나 움직이는 물체는...^^
저녁 약속시간 때문에 돌아가는 길을 한참을 달리는데 넓은 들판에 주홍빛 축제가 열려있네.
모양이 제각각 일그러진 호박도 있다.
사실 그 크기가 얼마나 큰지 여자는 들지도 못할 것 같으니 한쪽이 저렇게 눌려 있을 수 밖에...
정말 다양한 모양의 호박들...
여행시 뭘 거의 안사는 편이지만, 주홍빛, 겨자색, 밤색을 좋아해서 한국이라면 몇개 샀을텐데..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남아 SAS 매장에 들렸는데, 다음날부터 세일이란 걸 그날도 세일해달라고..
남편은 볼이 넓은 편이라 그런지 새구두를 사보기도 하고 선물 받은 비싼 명품 구두도 불편하다며
10년전 귀국하며 사온 SAS신발을 10년째 신고 있어 남편을 위해 SAS구두를 샀다.
그런데 우리가 계산하기전 발빠르게 계산한 사람은 다른 분..
특별한 경험을 추천해주고 직접 동행하여 발빠르게 티켓을 끊어주고 간식도 사준 Mrs.고...
이틀이나 우리를 위해 잠자리와 먹거리를 위해 애써주었는데 절대 계산만은 안된다며 말려도
얼마전 Mrs.고 친정아버님 돌아가셨을때 자녀들이 주로 미국에 살아 교회에서 많이 도와 드렸는데
당연히 도와드려야할 일이었는데 너무 고마웠다며 뭔가 선물을 하고 싶어서 고민중이었다고..
10년동안 자기 가족을 기억해 달라며 선물로 사주셨으니..
에효 두루두루 어찌 은혜를 갚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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