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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10년전 미국여행(9,10,11)

9.Newyork(1)

 

필라델피아에 이어 미국 두번째 수도이며(현재는 세번째 수도인 워싱턴이지만)
1790년 이래 수도로서의 지위는 상실했지만  미국의 상업 ·금융 ·무역의 중심지인 뉴욕에 왔다.

뉴욕의 처음 이름은 뉴암스테르담이었으나 후에 영국의 요크공(公)의 이름을 따서

뉴욕이라고 개칭하였다고 한다.

허드슨 강에 위치한 인구 800만이 넘는 뉴욕은 크게
맨해튼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스 및 스태튼섬의 5개구로 나뉜다고 한다.

거대한 도시 뉴욕은 마치 한국의 운전 모습을 보듯 끼어들기, 과속 운전, 곡예운전 정신이 없었다.
가는 곳마다 돈..다리 건너는데도 3불50센트...

그래서 아는 분 집에 우리차를 주차하고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고 뉴욕시내를 나가
트롤리(순회 관광버스) 구경하기로 했다.
와...뉴욕 지하철...상상이 안될정도로 엉망이었다.
여기저기 공사중에 낙서에 냄새,지저분....하긴 누가 뉴욕 지하철은 쥐하철이드니...-.-
그리고 시내도 거의 one-way의 2차선 도로가 많아서 트롤리 관광을 하는데도

차가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차들이 많았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와 움직이지 않은 차들때문에 첫날은 그 유명한 맨해튼이 눈에 잘 안들어왔다.


오히려 에어컨과 더운 날씨에 머리만 아팠다.
가이드 말로는 뉴욕시민들이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엔 해변등으로 다 빠져 나가

한가할꺼라는 말을 믿고 아는 분 집으로 돌아왔다.


 

10.Newyork(2)

전날은 더위와 빌딩 숲에 가려진 잿빛 하늘 아래 바쁜 삶을 살아가는 뉴요커들의 발길을 구경했는데...
토요일의 뉴욕 중심가는 노란택시만 많았을뿐 가이드 말처럼 비교적 한산했다.

맨하탄은 예술의 향기로 가득한 문화 시설들이 많었다.
65번가엔 세계적인 연주자를 배출해낸 줄리어드 음악학교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있는 링컨 센터를 비롯해
전세계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 홀이 57번가에 자리잡고 있었다.

또한 가난한 예술가들이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우던
소호(SoHo=South of Houston의 약자)거리도 지났는데
이제는 고급 패션 브랜드 상점과 레스토랑으로 가득 메워진 느낌 이었다

맨해튼 34번가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있었는데,
이 빌딩은 1971년 세계무역센터가 생길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쿠알라룸프에 있는 빌딩이 제일 높지만....(지금은 다른 빌딩이 제일 높은걸로 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니 그 거대한 뉴욕이 내손안에 있더이다.

배를 타고 리버티 섬에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갔다.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기증한 것으로
프랑스에서 완성하여 미국으로 옮겨졌다고 하며,
여신은 오른손에 횃불을 들고, 왼손에는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었다

그외에도 센트럴파크니 월가,할렘가 까지 구경을 했다.
뉴욕! 다양성 그 자체였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아름다운 현수교로 유명한 브루클린 다리의 야경을

구경 못한 아쉬움을 남기고 뉴욕의 새벽을 떠났다.


11.미국이 태어난 고장

 

뉴욕과 워싱턴의 거의 중간에 있는 필라델피아.
독립전쟁을 전후하여서는 독립군의 최대 거점이었고, 여러 차례 회의가 개최되었던 곳이다.
1790∼1800년 미국의 수도가 되기도 하였으며, 19세기 초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고 한다.

대부분의 역사유적들이 독립기념관(Independence Hall) 중심으로 몰려 있어서 구경하기 쉬웠다.
이 독립기념관은 1776년 7월 4일 식민지 대표들이 독립선언서에 서명, 채택하고

1787년 헌법제정회의가 개최되어 헌법을 제정된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그 유명한 독립선언때 타종된 금이간(금이간건 처음 알았음) 자유의 종이
중앙건물에 보존되어 있었다.
그외에도 제 1회의 상,하원 의회에서 10년동안 사용된 국회의사당(Congress Hall), 미국 최초의 은행,
벤자민 프랭클린의 주택(기념관) 등 미국 건국의 역사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었다.

볼거리 많은 워싱턴은 따로 3일간 거쳐 구경하였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1일동안의 미국 역사여행은 아쉽지만 필라델피아에서 끝나고...
돌아오는 길 rest area에서 꽁치랑 햄이랑 넣은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맛있는 김치찌게로
아쉬움을 달래며 끝맺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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