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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10년만에 찾은 미국(10)

 

나이아가라도 1주일쯤 여유있게 쉬면서 즐길 수 있음 좋겠지만 1박으로도 대충 본 셈.

화이트 워터 워크(White Water Walk)와 월풀 에어로카만 타고 나이아가라를 떠나기로..

 

 

 

 

스패니쉬 에어로카를 탈려고 착각하여 들리게 된 Totem Pole(장승공원)
폭포와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 중간쯤에 있는 공원.

한인동포 김의생(프랭크)씨가 2006년 설림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손수 깎아만든 수제품 장승과 공예품들이 설치되어 있는 야외공원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우연히 저분을 만났는데...

10월부터는 비수기에 들어가기 시작할때라 한가한때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상도 사투리가 억센 꽁지머리 김의생씨는 살짝 비수기이고 비도 오는데 어떻게 왔냐기에

결혼 25주년이라 다른 곳도 들려 겸사겸사 왔다니까 힐끗 다시 쳐다보시더니

"25년이요? 그렇게 안되보이시는데..^^"

 

 

 

월풀은 폭포로부터 5.2km 떨어진 곳으로 상류로부터 내려 온 물이 월풀에 와서는 앞이 막혀있기 때문에

90도로 꺽여 하류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이 연출하는 소용돌이가 일어난다.

이곳 위를 가르며 왕복하는 스패니시 에어로 카는 스페인 엔지니어에의해 디자인 되고 만들어졌다.

1913년 Niagara Aero Car Company에 의해서 시설이 건축되고 1916년부터 운영되었다고 한다.

 

 

이게 왠일?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바람도 살짝 불어서인지, 사람이 없어 저 에어로카를 안내원과 우리만 탔다.

 

 

사람 없음이 살짝 두려운데 남편은 늘 하던대로 열심히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있다.^^

(감장 점퍼 안내원은 이쁜 금발 머리 아가씨이다.^^)

 

 

저쪽은 미국령이란다.

 

 

두려움은 두려움이고...아무튼 단풍으로 울글불긋한 풍경들이 아름답다. 

 

 

왕복...드디어 출발 자리가 저어기 보인다.

 

 

 

와우 저 월풀 소용돌이와 깊을 것같은 곳인데 낚시를 하는 사람이 있네.^^

 

 

하긴 그 날씨에도 제트보트 투어를 하는 사람도 있었으니까..^^

'Whirlpool Jet boat Tour'는 세계적인 제트보트 투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화이트 워터 워크(White Water Walk)는 역시 지하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사나운 물살과 흰거품이 이는 급류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비로 젖은 나무 산책로와 옆으로 들리는 물소리..기분 좋은 산책이었다.

 

 

1주일쯤 뒤였다면 더 붉은 나이아가라였겠지?

나이아가라..See you^^(과연 글쎄...그래도....^^)

 

3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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