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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10년만에 찾은 미국(8)

 

레인보우 브리지는 캐나다와 미국을 연결하는 국경의 다리이다.
미국의 베트남 전쟁으로 혼란하던 시절, 많은 젊은이들이 병역을 기피하기 위하여 이 다리를 건넜다고 하는데,
그것도 지금은 옛날 이야기겠지...

 

 

저 폭포가 미국 폭포 혹은 면사포 폭포라고 부른다.

 

 

이 폭포는 캐나다 폭포 혹은 말발굽 폭포로 부른다.

 

 

안개속의 숙녀호(Maid of the Mist)
안개속의 숙녀호는 1856년에 시작되었으며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까지 가서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이다.

폭포가 떨어지는 생생한 장면을 바로 눈앞에서 구경할 수 있다

인디언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라더니 실감이 났다.

인디언은 이 천둥소리에 신이 노한 것으로 알고 매년 아름다운 처녀를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배 이름도 이에서 연유한것 같다.

 

 

 

 

 

폭포의 위력으로 파란 우의가 춤을 추고, 바람과 물보라에 사진기님을^^ 들이대기도 어려웠다.^^

물의 힘이 하도 세다보니 1만2000년 전에는 폭포가 지금의 위치에서 11㎞나 앞쪽에 있었다고 한다.

1950년대 초반을 기준으로 1년에 1m씩 후퇴한 셈...

 

 

 

 

안개속의 숙녀호(Maid of the Mist)를 타는 동안 얼굴을 때리는 것들이 모두 물보라인줄 알았더니...

물보라에 비가 오기 시작했던 것..^^ 

  

 

 

'Journey Behind the Falls'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38m 아래로 내려가면 세 개의 터널이 폭포 쪽을 향하고 있다.

첫 터널은 밖으로 나가 폭포의 옆모습을 아래에서 올려다볼 수 있게 돼 있다.

이곳은 폭포의 위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폭포 소리가 7만6000개의 트럼펫을 동시에 힘껏 불 때 나는 소리의 크기와 같다고 하니...

그것도 아주 가까이 가서 들어보니 귀가 웅웅할 정도의 위력이었던 폭포..

 

 

 

Falls Incline Railway

나이아가라 개발 당시에 많이 활용했던 이동 수단이라고 한다.

전망타워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전까지는 미국의 안개속의 아가씨호를 승선할 때도 이를 이용하였다고...
말굽폭포를 보고난 다음 코니카미놀타 타워로 가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우리도 10년전에도 타봤지만, 또 타봤다.^^

 

 

인클라인 레일웨이를 타고 올라오면 나이아가라 폭포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도 계속 부슬 부슬 내리고..셔틀 버스가 있어서 나이아가라를 한번 둘러 보기로...

실은 아침부터 강행군에 둘다 30여분 탔던 셔틀버스에서 비몽사몽 졸기도 했다.

사실 10년전에도 이곳 근처를 꼼꼼하게 두아들들과 구경한 적이 있어서 휴식을 즐긴 셈..^^

 

 

꽃시계 지점에서 셔틀버스 운전기사 아줌마가 5분 시간을 주겠다고 하기에 잠깐 내려 사진을 찍고..

근데 125Year라는 글씨가 있기에 운전기사 아줌마에게 물었더니..

나이아가라 공원이 생긴지 125년이 되었다고...

 

 

적당한 inn에 짐을 풀고, 우리식(?)의 저녁을 먹고 나이아가라 야경을 보러 나섰다.

그러나 여전히 비가 계속 내리고.... 

 

 

나이아가라의 멋진 야경을 찍고 싶었는데...

삼각대도 없이 집중해서 찍어도 잘 나올까 말까인 야경인데 비까지 내려 나이아가라 야경 촬영은 포기...

 

38001

 

비가 우리의 여행의 걸림돌이기도 했지만, 그곳 사람들은 일기예보를 보고 여행을 결정한다고...

이미 비예보가 있어서 무작정 오는 관광객외에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어떤 상황이든 이미 일어난 상황을 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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