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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호주

멜버른(12)-2008.10.6

     

    마지막 여행을 하고 돌아와서도 호텔로 돌아가지 않고 멜버른 시내를 구경했다.

    사실은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안내 데스크에 맡기고 여행을 나섰었다.

    비행기는 밤11시50분이고 여행에서 돌아온 때는 저녁 6시경...

    8시반쯤 공항을 가면 될텐데 어디 한곳에 죽치고 앉아 있기도 시간이 너무 남고

    그냥 편하게 멜버른 시내를 또 구경하였다.

     

     

     

    아직 개장하지 않은 멜버른 리싸이틀 센터란다.

     

     

     

    레스토랑 트램이 또 지나가네..^^

     

     

     

     

     

     

     

     

     

    체력이 소진되었을법한데..걸어서 멜버른 시내를 어슬렁 어슬랑..

     

     

    연방광장에 들렸다.

    풍선 기타를 멘 저 청년들은 한국 아이들인데..왜 걱정이 드는 걸까..

     

     

    저 동남아계 두아이들(?)도 훤한데 별짓(?)을 다하고 있었다.

    담배까지 나눠 피면서...

     

     

    2000원도 안되는 커피를 사서 아침 식사에서 챙겨나온 도넛과 사과 간식..^^

    근데 카푸치노 커피였는데 정말 무지 맛이 없었다. 싼게 비지떡...-.-

     

     

     

    남편 쉬라고 하고 횡단보도 건너가 찍어온 플린더스 조명 밝힌 사진..^^

     

     

    멜버른의 택시들은 노란색이었는데, 운전자들이 대부분 동남아쪽 이민자들이란다.

     

     

     

     

     

    반대편 야라강변..

     

     

    많은 세계 여러나라 강들을 봤어도 한강이 제일 크고 깨끗한 것 같았다.

    멜버른의 야라강도 깨끗하지 않은 좁은 강이었는데..

    어쩐지..깨끗하지 않은 건 원래 강바닥이 흙바닥이어서라고...

    절대로 하수를 강으로 흘려보낼 수 없다고 해서인지 냄새가 나지 않았다.

     

     

    드디어 밤을 밝히는 불들이 하나 둘 켜지고...

     

     

    요런 건 또 왜 보이는걸까?^^

     

     

    각나라 현황과 오스트리아 사람이 그 나라에 얼마나 나가 사는지 나타나 있는 현황표..

    KOREA도 찾았다.^^

     

     

     

    저기가 전날 남편 후배가 사준 일식집이다.^^

     

     

     

    우리가 멜버른에서 묵었던 호텔..

     

     

    이 야라강변에는 큰 굴뚝(?)이 여러개 있다...

     

     

    6시부터 12시까지 매시 정각이면 이 굴뚝에서 불쇼가 이뤄진다.

     

     

    폭발하듯 불꽃이 이 굴뚝을 통해 하나둘 나타나고..

     

     

    어느 순간은 한꺼번에 다 터지기도 하고..

     

     

    순간 촬영이 쉽지 않아 잘 묘사가 안되지만..^^

      

     

    프레쉬를 안터뜨리고 찍었더니 그나마 표현이 되었을려나..

    우리 묵었던 호텔방에서 바라보는 불쇼는 장관이었다.

     

    (호텔방에서 본 불쇼)  

     

     

    이날따라 8시 불쇼가 유난히 길고 화려했었는데..

    남편 왈~"우리 떠나니까 좀 길게 하라 그랬어~" ㅋㅋ

     

     

     

    호텔에 맡긴 짐을 찾아 택시를 타고 스펜서역에 와서 스카이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아쉬운 멜버른을 떠나 홍콩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홍콩 공항에 내렸다

    공항에서 본 풍경.

    쌍둥이인듯한데 두 아이 성향이 다른지 한아이는 엄마가 안고 있고..

    한아이는 코알라 가방을 등에 메어주길래 뭔가 했더니..^^

     

     

    남편덕에 프레니움 라운지에서 3시간 반을 보냈다.

    지겨운 3시간 반...그랬는데...

     

     

    사실 멜버른에서 점심을 많이 먹어 저녁에는 사과,도우넛,커피로 끝~했는데..

    비행기에서 주는 식사도 별로 당기지 않아 과일, 샐러드 정도만 먹었었다.

    이곳 라운지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물론 공짜^^)

    죽,쌀국수도 먹고...

     

     

    이건 누들이라는데..아주 부드러운 떡볶기떡 맛이네..(모양도 떡복기 떡이랑 똑같다)

     

     

    매운 신라면과 약간 닉닉한 상해탕면도 먹어 보고..^^

     

     

    담백한 비스켓에 카푸치노도 마시고...

      

     

    레몬띄운 영국홍차도 마시고..^^

     

     

    여유있게 인터넷도 즐기고..3시간 반이 후딱 갔다.^^

      

     

    홍콩에서 우리나라로 가는 중..^^

     

     

    ABBA의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대전이다..작은 아들~~잘 지냈지?^^

     

     

    드디어 서울 하늘이다..

     

     

    여름 끝자락에서 가을로 넘어갈 무렵 한국을 떠나..

    여름 홍콩과 봄 멜버른을 보내고 오니 황금물결 가을색이 하늘에서 보인다.

     

     

    인천 앞바다도 보이고...

     

     

    드디어 아쉬운 마음 남겨두고 그리운 땅에 착륙............................................^^

     

      9월 27일...낮 홍콩 도착, 호텔 체크인후 구룡 스타의 거리 야경 구경
      9월 28일...스타의 거리,옹핑360 케이블카,옹핑빌리지 구경,홍콩섬 구경
                    메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피크트램 타고 The Peak 홍콩야경 구경
      9월 29일...마카오 구경
      9월 30일...홍콩에서 멜버른으로
      10월 1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10월 2일...단테농 빌리지와 필립아일랜드 펭귄 퍼레이드 투어
      10월 3일...나홀로 멜버른 시내 구경
                    오후 빅토리아시장, 구 멜버른 감옥등 구경, 환영리셉션 참가
      10월 4일...남편 제자와 구경후 멜버른 시내 구경, 폐막 갈라 디너쇼 참가
      10월 5일...Ballart& Sovereign Hill 투어후 멜버른 시내 구경 그리고 귀국


      평소 술 담배 안하고 수영을 하여 건강한 남편도 결국 입술이 부르텄던데..
      오자마자 빨래하고 대충 청소도 하고 다음날은 사진들 정리하고..

      수요예배도 가고 장도보고, 오늘은 은행정리, 큰아들에게 소포도 보내고..

      체력 자랑할 일이 아니라지만..제가 생각해도 썬파워 달빛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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