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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호주

멜버른(8)-2008.10.4

      

     

    학회장에 들려 남편 연구강사들의 포스터도 붙이고 최종 정검.

     

    전날 반가운 전화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전날 남편을 찾으려고 왔었는데 서로 어긋나서 만나지 못했던 남편의 오래된 제자.

    17년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있을때 제자였는데...

    그때 레지던트를 뽑고 반년만에 경주 동산병원을 거쳐 전주로 오게되었었다.

    10여년전 멜버른에 와서 다시 의사보드를 따고 멜버른에서 환자를 보고 있단다.

    17년전이고 짧은 기간 만남이었지만 학회소식을 듣고 전날도 무작정와 찾았단다.

    이날도 일부러 일찍 우리를 찾아와 반나절 투어를 도와주었다.

     

     

     

    전날 나홀로 지나쳐갔던 이민자 박물관

     

     

     

     

    호주 초창기 이민자들에 대한 생활들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이곳은 멜버른 전망대(Rialto Tower)

    총길이 253m의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였는데, 남산타워와 많이 비슷하였다.

    특히 1층에 있는 리알토 영상극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도시 멜버른' 영상물을 보면

    멜버른의 유명 관광지와 명소 이벤트등을 한 눈에 예습할 수 있을 것 같다.

     

     

     

     

     

     

     

    리알토 타워에서 350도 돌아본 멜버른 풍경들...

     

     

     

    저 건물은 돈하고 관련된 건물일까?

    건물 앞에 초대형 동전 지갑 비슷한 조형물이..^^

     

     

    횡단 보도 앞이었는데..바쁜 군상들을 나타낸 듯한 조형물도 보이고...

     

     

     

     

     

    전날 봤던 플린더스 역도 보이고...

     

     

    SBS방송국..^^스튜디오가 있단다.

    SBS서울 방송국일리 없고...Special Broadcasting Service의 약자란다.^^

    직원 대부분이 이민자로 구성된 방송국으로서, 이민자들이 많은 호주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방송국

     

     

    저 가운데 빌딩이 현재는 멜버른 전망대보다 더 높다고 한다.

    유레카 스타이덱.

    멜버른 전망대 지도에도 저 건물은 없었던 걸로 봐서 최근 지어진 빌딩 같다. 

     

     

    이곳이 연방광장

     

     

     

    사진 가운데 금발의 여인을 자세히 보시라...모자가..^^ 

     

     

     

     

     

    연방광장 안의 원주민 갤러리에도 들리고...

     

     

     

    유레카 스카이덱은 남반구 최고층 높이를 자랑한다고 한다.

    평범한 전망대와 달리 이곳엔 이동식 유리방 ‘디 엣지’에서 아찔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불투명하던 유리벽과 유리바닥이 갑자기 투명하게 변해 공중에 뜬 듯한 느낌을 준다고..

    아쉽게도 시간에 쫓겨 이곳엔 직접 들어가 보지 못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역 뒤편은 멜버른을 가로지르는 야라 강변으로..

    야라강 주변에는 고급스러운 카페와 바가 많아 야경 아래 흐르는 강물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길거리 화가들...

     

     

    이분도 뭐하는 분일까?

     

     

    드디어 멜버른의 최고급 호텔인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 도착

    이곳은 카지노와 고급 명품 쇼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고...

     

     

    남편의 제자가 우리를 위해 다양한 세곳을 예약해 놓았다는데..

    우리가 택한 곳은 일식집.^^

     

     

     

    우리 일식 철판요리를 도와준 이 청년은 한국 청년이었다.

    우리가 한국 사람인 것을 알고...

     

     

    키도 크고 훤칠하게 잘 생긴 이 청년은 유부남이란다..이제 겨우 25살인데...

    2대독자인지 3대독자로 멜버른에 유학왔다가 중국인 아내를 만나 결혼하였고

    또 이렇게 요리사의 길로 들어선지 3년째란다...

    글쎄 아들을 부엌 근처 한번 못가보게 했다는 완고하신 부모의 마음이 어떨까...

      

     

    하루에 본인이 원하는 시간 5시간을 일하면 된다는 남편 제자는 우리를 위해 2시까지 보내고

    환자를 보러 가기 위해 아쉬운 발걸음을 하고...

     

     

     

    전날 밤 한잔하러 들렸던 곳..^^

    같이 다녔던 남편 친구분 부부는 '정원의 도시' 멜버른을 보여주는 보태닉 가든을 보러 가시고...

    남편과 나는 아직 덜 본 멜버른을 구경하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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