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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

산굼부리

      

     

    그래도 전날보다는 햇살이 덜 따갑지만 꼼꼼하게 선블록을 바르고 나선 길.

     

     

     

    제주도에는 나즈막한 산들이 많았는데. 이를 제주도 방언으로 '오름'이라고 한다.

    정확히 말해 '오름'이란 큰 화산의 주 분화구 등성이에 생기는 작은 화산.

    제주도에는 약 360여개의 오름이 알려져 있다고 한다.

      

     

    드디어 천연기념물 263호인 '산굼부리'에 도착

    이곳은 화산이라기보다는 화구에 가까운 지형.

    '굼부리'란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제주도 말.

     

     

    제주도에서 마을의 허(虛)한 방위로 액(厄)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세운 탑이 많다.

    이름 방사탑이라고 부른다고...

     

     

     

     

     

     

     

     

     

    산굼부리는 한국에는 하나밖에 없다는 마르(Maar)형 화구라고 한다. 

    이런 화산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고 한다

    마르란 화구 둘레가 環狀(환상)의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폭렬화구를 말하며,

    화산활동 초기에 단시간의 미약한폭발만이 일어나고 활동이 중지됨으로써 형성된다

     

     

    특히 이곳은 남쪽과 북쪽 사면이 현저하게 달라서 분화구 안에 상록 · 낙엽 · 활 · 침엽의

    난대성 · 온대성에 겨울딸기, 자생란 등 희귀식물들이 한 울타리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특히 산굼부리는 지름과 깊이는 백록담 화구보다도 더 크다고 한다.

      

     

      

     

     

     

     

     

     

     

     

    팔각형의 정자형 파고라..쉬어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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