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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시아

대련(3)

     

    전날 월마트에서 도우넛이랑 과일, 음료수들을 사와서 아침으로 먹었다.

    봉지커피를 가져와서 마시고 싶었지만 뜨거운 물이나 포트가 없으니 참아야지..^^

    일찌감치 숙소를 나섰는데 대련에도 온누리교회가..^^

     

     

    찾아간 곳은 대련 남쪽의 바닷가에 있는 호탄 낙원

      

     

    호탄공원의 호탄이란 이름은 삼면의 반도가 호랑이를 닮았다는 데에서 유래한 것이며

    여러가지 위락시설이 있는 일종의 해상공원이었다.

     

     

    우리나라 들국화 비슷하기는 한데 조금 다른 모습이어서 한장 찰칵~

     

     

    미국연수 갔을때 민들레와 개나리를 발견하고 한국에만 있을 것 같은 꽃이 미국에도 있네

    했던 생각이 대련에서도 들었다. 대련에도 자귀나무가 있네..^^

     

     

    호탁 낙원에서 2개의 패스를 끊었다. 케이블카와 유람선.

    3개의 빨간 케이블카가 나란히 바다를 건너가는 케이블카를 왕복권으로 끊었다.

     

     

    반대방향으로 가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아래의 모습

     

     

    저 요란한 꿩에게 홀린 남편이 길이 있는 산에 가보자고..

     

     

    가도 가도 끝이 없고 땀은 나고 다리는 떨리고..절대 못가!를 외쳤더니..

    남편 혼자 일단 조금 더 가보고 오겠단다.

     

     

     

    결국 가도 가도 산뿐이라며 돌아온 남편..ㅜㅜ

    내려갈 일이 까마득..다리는 더 덜덜 떨리고...

     

     

    간신히 내려와 유람선을 탔는데..2층으로 가려니 막고 나선다.

    말도 안통하니 보디 랭기쥐로 한참을 이야기했는데..

    도*놈들..전망좋은 2층에 올라가려면 10위안을 더 내야한단다.

    1층에는 아무도 없어서 그래 우리가 20위안 바가지 아니 인심 썼다...-.-

     

     

     

     

     

     

     

    한 30여분동안 돌아오는 코스였는데..

    망망대해를 보며 저기 신의주 보여? 저기 연평도 보여?

    하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풀린 다리 휴식..^^

     

     

    저 바닷가의 아파트는 비싸겠지?

      

     

    줄줄이 연을 날리는 모습도 구경하고..

     

     

    이곳에는 단단한 화강암으로 조직된 2000여 톤의 동물 조각이 있는데,

    이는 세계 최대의 규모로 호랑이 무리를 조각한 것이라고..

     

     

    케이블카를 왕복으로 샀으니 다시 돌아가는 케이블카를 탔는데..

    이론..돌아가니 190위안을 자꾸 보여주며 중국말로 뭐라 뭐라 말한다..

    아무튼 손짓 발짓 추측하여보니 이 공원 입장료가 있었나본데..

    우린 어쩌다가 입장료는 안사고 다른 패스만 끊어 들어왔나보다.

    그쪽은 입장권이나 자유이용원(190위안)을 사야만 구경할 수 있는 곳인가보다.

    아무튼 그러니 다시 돌아가란다. 결국 본의아니게 케이블카를 왕복+1번을 타게 �으니..

     

     

    케이블카에 또 다른 사람을 보니 커다란 지도를 갖고 있는게 외국인인듯..

    물어보니 싱가폴에서 왔단다.

    오랫만에 영어로 이러쿵 저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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