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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 이야기

광화문 동서양의 조화

     

    서울시의회 대형 플랜카드 좀 보시라..

    서울 시민이 있기에 서울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시립미술관 약속이 있어 일찍 나간김에 오래전부터 둘러보고 싶었던 곳에 들렸다.

    서울 정동에 위치한 대한 성공회 대성당(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35호)

    대한성공회는 조선교구 첫 교구장인 영국의 고요한(Charles John Corfe) 주교가

    선교의 사명을 띠고 1890년 인천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정동의 주교좌 성당은 1926년 일제강점기 하에서 미완성인 상태로 헌당식을 가졌고....

    이후 해방과 함께 6.25 사변, 군사쿠데타 등 한국 근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몇 차례의 완공시도가 있었으나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1993년 비로소 공사에 착수하여

    착공된 지 무려 74년 만에 1996년 완공되었다고 한다.

     

      

     

    1988년도 서울올림픽 당시 세계 건축가들이 선정한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찬사를 받은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은 동양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한국의 전통건축기법을 가미한 동서양의 조화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처마의 끝부분 처리와 화강암의 축조 그리고 창살문양을 도입하였으며
    지붕은 한식기와를 사용하였다. 

     

     

     

      

     

    성공회대성당 안에 있는 성공회 수녀원 건물들....

    외관은 전통 한옥을 그대로 살려 고즈넉하고, 이국적인 대성당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와~~맑은 하늘을 받치고 있는 대한성공회 성당...

    처음 문안으로 들어가 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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